북한 문제·경제안보 협력 등 한미 현안 논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미국 국무부 내 3인자인 빅토리아 뉼런드 정무차관이 26일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외교부는 뉼런드 차관이 오는 27일 조현동 1차관과 이도훈 2차관, 북핵수석대표인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 청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양측은 한반도 문제, 한미관계,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본 방문에 이어 한국을 찾은 뉼런드 차관은 방한 기간 중 7차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 등을 포함한 북한 문제와 경제안보 협력 등 양국 간 다양한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 공급망 대화, 이른바 '칩4 동맹('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정무차관은 국무부 장관과 부장관 바로 아래 직위로, 양자 관계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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