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승리 밑거름 다짐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6·3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 철회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오늘부로 경기지사 출마의 뜻을 내려놓는다"며 "당의 단결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에 저의 선택이 혼란의 빌미가 되지 않았는지 깊이 고민하고 되돌아보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최고위원 사퇴 후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최고위원으로 선출해주신 당원의 믿음을 과신했다"며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각오로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했지만, 최고위원 사퇴 이후 혼란스러운 당내 상황을 보며 깊이 반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군인은 전선을 이탈하지 않듯 정치인 또한 맡겨진 소명을 떠나서는 안 된다"며 "정치의 자리는 욕망의 높이가 아니라 책임의 깊이로 결정된다는 사실을 다시 마음 깊이 새긴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원의 명령은 숙명이라는 사실을 뼛속 깊이 새기며 다시 당원과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출마 철회 배경으로 내란 청산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며칠 전 내란 수괴 윤석열의 무기징역 선고를 지켜보며 이루 말할 수 없는 분노를 느꼈다"며 "법원은 한 입으로는 내란을 인정하면서도 또 한 입으로 내란 수괴에게 비겁한 퇴로를 열어주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내란의 잔불들은 여전히 '무죄 추정'을 운운하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뿌리를 흔들고 있다"며 "지금 제가 있어야 할 곳은 내란을 끝낼 최전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지사 선거를 준비하는 자리가 아니라 이 역사적 과제를 완수하는 최전선에 서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윤석열은 사형 선고를 받고 국민의힘은 해산되어야 하며 조희대는 탄핵되고 대법원은 개혁해야 한다"며 "백의종군의 자세로 당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39년간 군에서 배운 것은 위기에 뒤로 숨는 법이 아니라 목숨을 걸고 앞장서는 자세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를 버려 우리를 살리겠다"며 "나의 승리보다 당의 승리가 먼저이고, 나의 영광보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먼저"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선거 승리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면 당의 단결과 화합을 위해 기꺼이 한 알의 밀알이 되어 당원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저의 결심이 당의 단결을 이끄는 불씨가 되고,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압승을 견인하는 승리의 도화선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며 "당원이 명령하면 즉각 행동하고 국민이 요구하면 가장 선두에서 길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내란 청산의 선봉장이 되어 이재명 정부 성공의 수륙양용차가 되고, 온 몸을 던져 이재명 대통령을 지키는 가장 단단한 방패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