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ay 장비로 폭발물 등 검색
검색 기법 AI화 알고리즘·구현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대통령경호처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X-ray 위험물 검색 기법'이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 대통령경호처는 한국의 첨단 경호 기술 역량과 과학화 수준을 세계 각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통령경호처는 22일 "국유 특허 2건에 대해 미국 특허청(USPTO)에 특허 등록을 신청했고, 약 3년간의 심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아 올해 1월 최종 등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X-ray 장비를 활용하여 황산·염산 등 강산 물질과 폭발물·사제 폭발물 등의 검색 기술 ▲해당 검색 기법을 AI화하는 알고리즘 및 구현 방법이다.
경호처는 그간 약 60만 종의 위험물 데이터를 사전 학습한 AI를 X-ray 장비에 투입되는 검색 대상물의 위험물 여부를 자동으로 판별하고 검색 요원에게 실시간 경고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이와 함께 경호처는 2022년부터 5년 일정으로 AI 위험물 검색 프로그램과 검색 요원이 상시 훈련이 가능한 통합 훈련 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올해 개발을 완료해서 내년부터 국가 기관 및 국가 중요 시설 현장에서 실증을 거쳐 본격 활용할 계획이다.
황인권 대통령경호처 처장은 "현재 검색 업무가 현장 요원의 경험과 숙련도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한계를 과학기술로 극복하는 것이 목표"라며 "AI 기반 위험물 검색 기법의 현장 도입과 고도화를 통해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황 처장은 "자국 영토 내 위험물과 금지 물품의 반입을 차단하려는 세계적 흐름에 부응해 관련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