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사업총화' 내용 비공개
8차 때보다 일정 줄어들 가능성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평양에서 지난 19일 개막된 북한 노동당 제9차 대회 나흘째 회의가 22일 속개된 것으로 대북정보 관계자가 전했다.
김정은이 지난 2021년 1월 8차 당 대회 이후 사업 추진 결과를 보고하고, 향후 5년간의 정책 노선과 비전을 밝히는 이른바 '사업총화 보고'도 마무리 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이르면 23일 오전 북한 관영 선전 매체를 통해 김정은 발언의 주요 내용이나 대남·대미 입장 등이 공개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22일 보도에서 하루 전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9차 당 대회 3일차 회의에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인 김정은의 사업총화 보고가 전날에 이어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들 매체들은 "사업총화 보고에서는 우리 국가, 우리 인민의 강렬한 전진 기세와 충천한 자신심에 부응한 새로운 투쟁전략이 천명됐으며 각 부문별 전망 목표들과 그 실행을 위한 과업과 방도들이 상정됐다"고 강조했다.
또 "위대한 우리 당의 줄기찬 강화 발전과 강국에로 향한 역사적 공정을 추진하는 데서 이정표적인 의의를 가지는 총비서 동지의 보고에 대표자들은 전폭적인 지지를 표시했다"고 주장했다.
북한 매체들은 그러나 구체적인 김정은의 발언 내용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8차 당 대회의 때의 패턴으로 보면 23일께 김정은의 정책노선에 대한 발표를 하고, 당 규약 개정과 조직‧인사를 다루는 후속 일정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8차 당 대회는 모두 8일 간에 걸쳐 열렸는데, 이번의 경우 김정은의 총화 보고가 과거 사흘에서 이틀로 줄어드는 등 일정이 다소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yj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