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외교부, '자유민주주의·능동적 경제안보 외교' 핵심과제 추진

기사입력 : 2022년07월21일 18:56

최종수정 : 2022년07월21일 18:5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2 업무보고…외교 분야 국정비전과 국정과제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2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 업무계획을 통해 미국·일본·중국 등 주요 국가들과의 관계 발전 추진 전략과 함께 북한 비핵화와 경제안보, 원전·방산외교, 부산 세계박람회 등 7대 핵심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에게 올해 외교부의 핵심 추진과제 및 이행계획으로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공동이익에 기반한 동아시아 외교 ▲함께 번영하는 지역별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국격에 걸맞은 글로벌 리더십 강화 ▲능동적 경제안보 및 과학기술 외교 ▲북한 비핵화 추진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 강화 7가지를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국무위원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2.05.26 photo@newspim.com

구체적으로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공동이익에 기반한 동아시아 외교'를 위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국의 글로벌 역할을 확대하겠다며 ▲한일관계 복원 ▲한중관계 발전 ▲한러관계의 안정적 관리 등을 세부 과제로 나열했다.

박 장관은 먼저 '함께 번영하는 지역별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관련해선 가치・규범 및 상호이익에 기반한 자체적 인도-태평양 전략을 수립하고 유럽,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중앙아시아 등 지역별로 특화된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정부가 공을 들이고 있는 한일관계 개선과 관련해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외교부는 진정한 한일 관계의 발전을 위해서 지난 10년 이상 단절되어온 정상급 셔틀외교의 복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며 "이를 위해 고위급·실무급 소통을 가속화 하면서 한일 양국 간 당면 현안을 합리적으로, 그리고 가능한 조속히 해결하고, 동시에 상호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국격에 걸맞은 글로벌 리더십 강화'와 관련해선 유엔 등 다자무대에서 보편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글로벌 연대를 선도하겠다며 유엔 3대 이사국(안보리 비상임(2024-2025), 인권이사회(2023-2025) 및 경제사회이사회(2023-2025)) 동시 진출을 핵심 과제로 보고했다. 아울러 글로벌 가치 실현을 위한 국제개발협력 및 공공외교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능동적 경제안보 및 과학기술 외교' 분야에선 핵심분야에 대한 한미 경제안보 채널 강화 및 인태경제프레임워크(IPEF) 등 신경제질서 구축 주도가 필요하다며, 재외공관 조기경보시스템(EWS) 강화 등을 통한 공급망, 원자력, 과학기술, 방산 등 전략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북한 비핵화 추진'과 관련해선 원칙과 일관성에 기초해 북한 비핵화를 추진하겠다며 비핵화 실질적 진전 시 국제사회와 협력해 '담대한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원칙 있는 대북관여를 통해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 주민의 인권·인도적 상황 개선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유엔 등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 인권 개선 도모 및 정치적 상황과 별개로 대북 인도적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통해 국격 상승 및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정상외교와 외교장관 특사파견 등 모든 고위급 외교활동의 초점을 박람회 유치에 집중하겠다고 언급했다.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 강화'와 관련해선 730만 재외동포에 대한 포용적 재외동포정책 시행 및 재외국민을 위한 디지털 영사서비스 역량을 확충하겠다며, 해외 위난 및 사건사고 예방·대응 강화를 위한 24시간 해외안전지킴센터·영사콜센터 운영 및 디지털 민간 역량 적극 활용 등을 구체적인 과제로 제시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외교부는 오늘 대통령께 대한 심도있는 보고와 논의를 통해 핵심 과제들에 대한 추진 방법과 전략을 도출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이행해 나감으로써 우리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성과를 이루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커에 행정망 뚫렸다...국정원 "피해사실 확인"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해커집단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온나라시스템을 비롯한 정부 행정망에 침투해 자료를 열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부문 및 민간업체의 해킹피해 상황을 전하면서 "지난 7월 온나라시스템 등 공공ㆍ민간분야 해킹 첩보를 사전에 입수, 행안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정밀 분석을 실시해 해킹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국정원이 17일 정부행정망 온나라시스템에 대한 해킹 피해 사실을 공개하면서 설명을 위해 제공한 해커들의 침투 개요도. [사진=국정원] 2025.10.17 yjlee@newspim.com 국정원은 "해커는 먼저 다양한 경로로 공무원들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ㆍ패스워드 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인증체계를 면밀히 분석한 뒤 합법적 사용자로 위장해 행정망에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후 인증서(6개) 및 국내외 IP(6개)를 이용해 2022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행안부가 재택근무를 위해 사용하는 원격접속시스템(G-VPN)을 통과, 온나라시스템에 접속해 자료를 열람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정부 원격접속시스템에 본인확인 등 인증체계가 미흡하고 온나라시스템의 인증 로직이 노출되면서 복수기관에 접속이 가능하였고 각 부처 전용 서버에 대한 접근통제가 미비한 것이 사고원인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국정원은 해커가 악용한 6개 IP주소를 全 국가ㆍ공공기관에 전파ㆍ차단하는 등 해커의 접근을 막는 긴급 보안조치를 단행했다. 또 △정부 원격접속시스템 접속시 ARS 등 2차 인증 적용 △온나라시스템 접속 인증 로직 변경 △해킹에 악용된 행정업무용 인증서 폐기 △피싱사이트 접속 추정 공직자 이메일 비밀번호 변경 △각 부처 서버 접근통제 강화 △소스코드 취약점 수정 등의 조치를 통해 추가 해킹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다른 부처에도 해킹 정황은 드러났다. 국정원은 "A 부처 행정메일 서버 소스코드 노출이 확인되었는데 해킹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개발업체와 함께 소스코드를 분석해 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을 수정했다"며 "또 일부 패스워드가 노출된 B 부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의 패스워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해커가 구축한 피싱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보이는 180여개의 공직자 이메일 계정에 대해서도 해킹 가능성에 대비해 전체 비밀번호를 변경했으며 현재까지 이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또 민간의 경우 서버인증서 노출, 원격관리시스템(VPN) 접속 페이지 노출 등의 피해가 있어 해당업체에 위험성을 통보, 보안조치를 요청했으며 통신업체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가 피해여부를 별도로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의 배후와 관련 국정원은 "미국 해커 잡지인 '프랙'은 이번 해킹을 자행한 배후로 북한 '김수키' 조직을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번 해킹에서 확인된 해커 악용 IP주소 6종의 과거 사고 이력, GPKI 인증서 절취 사례 및 공격방식ㆍ대상의 유사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중이지만 현재까지 해킹소행 주체를 단정할만한 기술적 증거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커가 한글을 중국어로 번역한 기록, 대만 해킹을 시도한 정황 등이 확인 되었지만 국정원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해외 정보협력기관 및 국내외 유수 보안업체와 협력해 공격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온나라시스템 등 정부 행정망은 국민의 생활과 행정 서비스의 근간인 만큼, 진행중인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범정부 후속대책을 마련해 이행할 계획"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yjlee@newspim.com 2025-10-17 13:31
사진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생방송 중 추락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19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 DB]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06년 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2025-10-17 22: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