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 하원서 27일 한국전 참전용사 결의안이 발의됐다.
- 한국전·한국방 참전용사 희생과 공로를 기렸다.
- 미군 희생과 주둔 언급하며 공식 예우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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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미국 연방 하원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정전 이후 한반도에서 복무해 온 한국방 참전용사(Korean Defense Veterans)의 희생과 공로를 기리는 초당적 결의안이 발의됐다.
로이스 프랭클(민주·플로리다), 거스 빌리라키스(공화·플로리다) 하원의원이 한국전쟁 정전협정 기념일(7월 27일)을 맞아 발의한 결의안에는 민주·공화 양당 소속 하원의원 10명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결의안은 1950년 6월 25일 북한이 약 13만5000명의 병력으로 남침하며 전쟁이 시작됐고, 이후 미군 약 180만 명이 유엔군사령부 소속으로 한국군 및 20개 동맹국과 함께 참전해 한반도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에 기여했다고 명시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미군은 3만6574명이 전사하고 10만3284명이 부상하는 막대한 인명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또 1953년 7월 27일 판문점에서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73년이 지났지만 한반도는 여전히 기술적 전쟁 상태에 있으며, 현재도 약 2만5000명의 미군이 주둔해 정전을 유지하고 억지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전 이후에도 한반도에서 복무한 미군을 한국방위 참전용사(Korean Defense Veterans)로 규정하고, 이들 가운데 수백 명이 임무 수행 중 희생됐다는 점도 언급했다.
결의안은 한국전쟁이 미국 내에서 잊혀진 전쟁(Forgotten War)으로 인식돼 온 현실을 지적하며, 참전용사들이 제1·2차 세계대전 참전 군인들에 비해 충분한 예우를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모든 미국인이 한국전 참전용사와 한국방위 참전용사의 헌신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기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프랭클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전 참전용사들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특별한 용기를 발휘했다"며 "이 잊혀진 전쟁의 영웅들은 결코 간과돼서는 안 되며, 한미 양국 국민의 지속적인 감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빌리라키스 의원도 "이들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최전선에 섰고,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정전 이후에도 억지력과 안정 유지를 위해 복무해 온 장병들 역시 반드시 함께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의안은 한국전참전용사협회(KWVA)와 한인유권자행동단체(KAGC)의 지지를 받고 있다. 송원석 KAGC 사무총장은 "정전협정 체결 70여 년이 지난 지금, 이들의 희생은 굳건한 한미동맹의 토대가 됐다"며 "참전용사들의 공헌이 정당한 평가를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dczoom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