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년간 40억 지원…9월부터 석·박사 과정 모집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고려대학교와 한국공학대학교를 탄소중립 특성대학원으로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탄소중립 관련 전문 인력들의 현장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탄소중립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들 대학들은 3년 동안 4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오는 9월부터 석·박사 과정과 전문교육 과정이 시작되며 등록 학생들은 산학연계 프로젝트와 인턴십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4월 '탄소중립 특성화대학원' 공모를 통해 신청 대학들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고려대와 한국공학대가 최종 선정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5일 고려대학교와 한국공학대학교를 탄소중립 특성대학원으로 지정했다. 2022.06.07 soy22@newspim.com [사진=셔터스톡] |
이에 따라 고려대와 한국공학대는 오는 9월부터 탄소중립 특성화대학원 전문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참여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들 대학에 3년간 약 40억원을 지원하고, 매년 학교당 20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원할 방침이다.
탄소중립 특성화대학원은 ▲에너지 전환 ▲온실가스 측정 및 분석 ▲탄소중립 이행평가 기술 등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곳에 등록한 대학원생은 필수 교육과정인 산학연계 신규 사업과 현장실습(인턴십) 과정 등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과정에 참여를 원하는 대학원생은 고려대 에너지환경대학원 또는 한국공학대 탄소중립혁신센터로 연락하면 자세한 지원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탄소중립 특성화 대학원을 통해 양성된 전문인력이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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