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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필루스, 틴크러쉬 당당함 담은 '힛야!'…"'온리원아이돌'이 목표"

기사입력 : 2022년06월20일 12:01

최종수정 : 2022년06월20일 14:15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라필루스가 틴크러쉬의 매력을 가득 담은 앨범으로 가요계를 정조준한다.

라필루스는 2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신한pLay스퀘어에서 열린 데뷔 디지털 싱글 '힛야(HIT YA!)'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꿈 꿔온 시간이기 때문에 너무 떨리지만 행복하다"라며 데뷔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걸그룹 라필루스(LAPILLUS)가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신한pLay스퀘어에서 열린 데뷔 앨범 'HIT YA!(힛야!)'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샤나, 하은, 서원, 샨티, 유에, 베시. 2022.06.20 kimkim@newspim.com

타이틀곡 '힛야!'는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 여섯 소녀들의 자신감과 포부를 담아낸 곡으로, 말을 몰 때의 의성어인 '이랴(giddy up)'을 연상시키는 '힛 야'가 반복적으로 등장해 강렬한 중독성을 선사한다.

이날 서원은 팀명 '라필루스'에 대해 "빛의 방향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보석이란 뜻을 가진 라틴어이다. 자신만의 색을 찾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데뷔 쇼케이스를 위해 지금까지 열심히 꽤 오랜 시간 달려왔는데, 오늘 잘한 것 같다. 그간 힘들었던 게 저희에게 선물이 됐던 것 같다.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고,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벅찬 데뷔 소감을 덧붙였다.

베시는 타이틀곡에 대해 "'힛 야!'는 저희 여섯 멤버들의 자신감과 포부가 가득 담긴 곡이다. 독특한 구성과 폭발적인 폭발적인 댄스 브레이크로 라필루스만의 틴크러쉬함을 만나보실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샤나는 "타이틀곡의 감상 포인트는 바로 퍼포먼스"라며 "개인 매력을 볼 수 있는 안무와 단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군무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걸그룹 라필루스(LAPILLUS)가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신한pLay스퀘어에서 열린 데뷔 앨범 'HIT YA!(힛야!)'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수록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강렬한 퍼포먼스의 타이틀곡 'HIT YA!(힛야!)'는 세상 모든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여섯 소녀들의 당찬 포부를 담았다. 2022.06.20 kimkim@newspim.com

샨티의 경우 아르헨티나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필리핀에서 배우로 활동했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다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이기도 했다.

그는 "필리핀에서 K-드라마와 K-팝이 인기가 정말 많다. 필리핀에서 배우로 활동하면서 K-콘텐츠에 대해 자연스럽게 접하게 됐는데 K팝을 보다가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라필루스는 다국적 그룹이다. 일본부터 미국, 필리핀 등의 국적을 가지고 있다. 이에 서원은 "외국에서 살다 온 언니들을 이야기하자면 유에 언니는 어릴 때부터 춤과 노래 하는 걸 좋아했었다. 또 샤나 언니는 또 일본에서 예술 고등학교에 다녔던 걸로 알고 있다. 모두 K팝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오디션을 봤고, 지금 모두 함께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샤나는 "처음에 한국말이 어려운 시기가 있었다. 다들 공부를 열심히 했고, 멤버들 모두 소통을 하려고 노력해서 할 수 있는 만큼의 영어를 쓰면서 서로 노력해서 소통의 어려움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걸그룹 라필루스(LAPILLUS)가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신한pLay스퀘어에서 열린 데뷔 앨범 'HIT YA!(힛야!)'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수록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강렬한 퍼포먼스의 타이틀곡 'HIT YA!(힛야!)'는 세상 모든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여섯 소녀들의 당찬 포부를 담았다. 2022.06.20 kimkim@newspim.com

이번 타이틀곡은 '보컬 황제' '라이브 황제'로 불리는 이승철이 보컬 디렉터로 나서 완성도를 높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베시는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었다. 저희를 처음으로 디렉팅을 해주셨다고 하시더라. 처음부터 편안하게 해주셨고, 목 푸는 법도 알려주시고 가사를 봤을 때 전달력이 중요하다는 걸 알려주셨다"고 말했다.

4세대 그룹들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라필루스 역시 해외 활동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베시는 "저희 멤버들은 다양한 국적을 가지고 있어서 소통 부분에 있어선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멤버 샨티, 샤나, 유에가 자고 나란 나라에서 공연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4세대 그룹의 반열에 뒤늦게 합류한 만큼, 이루고 싶은 목표와 성과 역시 또렷했다. 먼저 서원은 "라필루스는 각자의 색깔과 개성이 다르고 또렷하다. 저희만의 색깔로 '온리 원 아이돌'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샤나는 "'힛 야!'라는 노래를 대중들이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라필루스라는 이름을 들으면 저희 이름과 얼굴을 바로 아실 수 있도록, 인지도가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필루스의 데뷔 디지털 싱글 '힛 야!'는 오늘(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 가능하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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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대통령, 탄핵돼야" 47.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무위로 끝난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거취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탄핵돼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전에 계엄령을 경험해본 세대는 '탄핵'보다는 '자진 사퇴'나 '현직 유지'와 같은 비교적 사회적 충격이 덜한 대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탄핵돼야 한다'는 응답이 47.5%로 나타났다.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27.9%, '현직을 유지해야 한다' 23.1%, '잘모름'은 1.6%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의 48.0%가 '탄핵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자진 사퇴'는 26.7%, '현직 유지'는 23.9%, '잘모름'은 1.5%로 집계됐다. 남성은 47.0%가 '탄핵'을 선택했고, '자진 사퇴'는 29.1%, '현직 유지' 22.3%, '잘모름'은 1.6%였다. 연령별로는 계엄령을 체감해 본 세대와 그렇지 않은 세대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청장년층은 '탄핵'을 외쳤으나, 고령으로 갈수록 '자진 사퇴' 또는 '현직 유지'를 꼽았다. 만 18~29세는 '탄핵돼야 한다' 56.2%, '자진 사퇴' 24.7%, '현직 유지' 18.0%, '잘모름' 1.1%로 조사됐다. 30대는 '탄핵' 54.4%, '자진 사퇴' 22.6%, '현직 유지' 21.0%, '잘모름' 2.0%였다. 40대는 '탄핵' 65.1%, '자진 사퇴' 22.5%, '현직 유지' 12.0%, '잘모름' 0.4%였다. 50대는 '탄핵' 51.0%, '자진 사퇴' 29.4%, '현직 유지' 18.7%, '잘모름' 1.0%였다. 반면 45년 전인 1979년 계엄령을 경험했던 60대는 '탄핵'보다 '자진 사퇴'를 선택했다. '자진 사퇴'가 40.0%, '탄핵' 31.9%, '현직 유지' 26.0%, '잘모름' 2.1%로 조사됐다. 70대 이상은 '현직 유지'가 47.7%로 가장 많았고, '자진 사퇴' 27.0, '탄핵'이 22.0%, '잘모름'은 3.4%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탄핵' 요구가 가장 많았다. 광주·전남·전북은 '탄핵해야 한다'는 답변이 56.9%, '자진 사퇴' 31.4%, '현직 유지' 11.7%로 나타났다. 대전·충청·세종은 '탄핵' 53.1%, '자진 사퇴' 26.1%, '현직 유지 18.9%, '잘모름' 1.9%였다. 경기·인천은 '탄핵' 50.5%, '자진사퇴' 29.2%, '현직 유지' 19.3%, '잘모름' 1.0%였다. 서울은 '탄핵' 44.6%, '현직 유지' 28.6%, '자진 사퇴' 25.6%, '잘모름' 1.1% 순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탄핵' 44.2%, '자진 사퇴' 28.4%, '현직 유지' 25.2%, '잘모름' 2.2%였다. 대구·경북은 '탄핵' 37.9%, '현직 유지' 32.7%, '자진 사퇴' 24.1%, '잘모름' 5.2%로 집계됐다. 강원·제주는 '탄핵 34.8%, '현직 유지' 34.4%, '자진 사퇴' 30.8%였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치성향에 따라 크게 '탄핵'과 '현직 유지'로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탄핵' 64.3%, '자진 사퇴' 32.3%, '현직 유지' 3.1%, '잘모름' 0.3%로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현직 유지'가 65.9%, '자진 사퇴' 16.5%, '탄핵' 13.7%, '잘모름'은 3.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탄핵'이 70.7%, '자진 사퇴' 26.4%, '현직 유지' 2.9%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탄핵' 53.9%, '자진 사퇴' 31.1%, '현직 유지' 15.0%였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탄핵' 54.5%, '현직 유지' 24.0%, '자진 사퇴' 21.5%였다. 무당층은 '탄핵' 49.7%, '자진 사퇴' 36.4%, '현직 유지' 11.5%, '잘모름' 2.4%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들 가운데 59.5%가 '탄핵'을 선택했다. '자진 사퇴'는 34.3%, '현직 유지'는 5.3%, '잘모름'은 0.9%였다. 반대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들 가운데서는 90.7%가 '현직 유지'를 꼽았다. '자진 사퇴'는 3.2%, '잘모름' 3.2%, '탄핵'은 2.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회의 저지로 불과 '6시간 천하'로 막을 내린 '빈손 계엄' 사태는 현직 대통령의 정권 조기 종식을 자초한 '정치 흑역사'로 기록될 수 있다는 평가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면서 "다분히 '해프닝성'으로 끝난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이제 윤 대통령이 직접 해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6.1%,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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