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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내홍 격화...이준석 "비공개 최고위 안해" vs 배현진 "본인도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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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내용 보도 책임 소재 둔 설전
이준석 "특정인 참석 때 유출 많이 된다"
배현진 "스스로 많이 유출하지 않았나"

[서울=뉴스핌] 김은지 윤채영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배현진 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 비공개 논의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는 것을 두고 설전을 주고받았다. 이 대표는 이날 직권으로 비공개 논의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회의가 공개와 비공개 부분으로 나눠 진행되는 데 비공개에서 나온 부분이 따옴표까지 나와 (언론에) 인용되는 부분이 있어 오늘 비공개회의에서는 (별도 논의 없이) 안건 처리만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배 최고위원은 "비공개회의를 이렇게 일방적으로 없애시면 어떡하느냐"며 반발하고 '회의 내용 단속'을 재차 요구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오른쪽), 배현진 최고위원이 지난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6.16 kilroy023@newspim.com

이날 배 최고위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이 대표가 저희가 비공개회의에서 현안을 논의하지 말자 직권으로 말했다는데 그동안 우리가 최고위원회 회의를 할 때마다 비공개가 아닌 미공개 회의로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내용이 언론에 낱낱이 공개돼 낯부끄럽다"며 "현안 논의를 하지 말아야 하는 게 아니라 비공개회의를 단속해서 당내 내부 논의를 건강하게 이어가야 한다는 건의를 드린다"고 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최고위원 모두발언 종료 후 "기공지한데로 오늘 비공개회의는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 자리에서 국제위원장 임명 건에 대해 의견이 있으신 분을 제시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배 최고위원은 곧바로 "비공개회의를 이렇게 일방적으로 없애시면 어떡하는가"라며 "지금 내내 최고위원회 회의를 하는 동안 비공개회의의 내용들이 오픈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회의 단속을 해달라고 제안하지 않았느냐. 이 대표가 스스로가 (비공개회의 내용을) 많이 유출을 하지 않았는가"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특정인이 참석했을 때 유출이 많이 된다는 내용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저는 더 이상 이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고 답하며 '책임론 공방'으로 화제를 전환했다.

이 대표는 "한번 단속해볼까"라고 거듭 말하는 등 불쾌한 심기를 표출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두 사람을 말리며 "그만하자"고 말했지만 설전은 계속됐고 이 대표는 회의장을 빠져나왔다.

이와 관련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도 말했지만 최고위 회의에서 진행됐던, 비공개 논의됐던 것들이 특정인에 의해 지속적으로 유출이 됐던 거 같다"며 "지속되다 보면 현안 논의가 무의미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과열된 부분을 냉각시키기 위해 비공개 현안 논의를 하지 않는 걸로 판단한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특정인이 지속적으로 유출했다는 근거나 과정 같은 게 있는가'란 질문에는 "대표께서 언론인을 통해서든 들었던 부분이 있고, 정황은 파악 못한다"고 답했다.

이 대표가 자리를 박차고 나온 데 대해서는 "원래 의결하기로 했던 국제위원장 의결을 마쳤고 비공개 현안 논의 때문에 (이미 의결은 마쳤으니) 일어나서 나왔다"고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은 최근 당 혁신위원회 문제,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인선 문제를 둘러싸고도 충돌한 바 있다. 앞서 배 최고위원은 이 대표가 띄운 혁신위에 대해 '사조직'이라고 지적하고, 안철수 의원이 추천한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2인 수용에 대해 이 대표가 반대한 것을 두고도 "저희가 생각해도 졸렬해 보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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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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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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