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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자흐스탄 상호 문화교류의 해, K팝 콘서트로 시작

기사입력 : 2022년06월17일 15:34

최종수정 : 2022년06월17일 15:34

18일 수도 누르술탄에서 '안녕! K팝 페스타' 개최
현지 뜨거운 관심 속 가수 백지영·하이라이트·비비지 참여
조수미 공연, 아스타나발레단 방한 공연 등 이어져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2022~2023 한-카자흐스탄 상호 문화교류의 해' 가 K팝 공연으로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주카자흐스탄한국문화원(원장 이혜란, 이하 문화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과 함께 6월 18일(토) 오후 4시(현지 시각 / 한국 시각 오후 7시),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센트럴 콘서트홀)에서 '안녕! 케이팝 페스타(Сәлем! K-POP Festa)'를 연다. 이 K팝 공연을 시작으로 한-카자흐스탄 양국은 2년 동안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추진한다.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지난 2019년,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2022년에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추진하는 것을 합의하고 올해 5월에 '2022~2023 한-카자흐스탄 상호 문화교류의 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녕! 케이팝 페스타' 공연은 표 판매 시작 3시간 만에 2,420개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공연에는 ▲ <시크릿가든> 등 대표 한류 드라마 OST로 중앙아시아에돋 잘 알려진 가수 백지영▲ '2017 아스타나 엑스포(카자흐스탄 개최)'에서 '한국의 날' 기념 공연을 펼쳐 열렬한 환호를 받았던 그룹 하이라이트 ▲ 인기 K팝 그룹 '여자친구' 출신의 비비지(VIVIZ)가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K팝 페스타로 한-카자흐스탄 문화교류의 해가 시작한다. [사진=문체부] 2022.06.17 digibobos@newspim.com

가수 백지영은 인기 한류 드라마 OST <그 여자>를 비롯해 <총 맞은 것처럼>과 <내 귀에 캔디> 등으로 감동과 흥을 동시에 선사한다. '비비지'는 '여자친구' 활동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너 그리고 나>, <밤>부터 최근 신곡 <밥밥(BOP BOP)> 등을 통해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특히 '비비지'는 무대 의상으로 한복을 입어 현지인들에게 한복의 매력도 알린다.

 '2017 아스타나 엑스포'에 이어 카자흐스탄을 다시 방문한 '하이라이트'는 <데이드림(Daydream)>, <픽션(Fiction)>,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등 인기곡을 통해 5년 전보다 더욱 뜨겁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어 모든 출연진이 함께 '하이라이트'의 <아름다운 밤이야>를 부르며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올해는 K팝 공연 외에도 한국과 카자흐스탄 양국에서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는 문화교류 행사 12개를 진행한다. ▲ 박대성 화백 한국화 전시(6. 24.~8. 14./누르술탄 국립중앙박물관) ▲ 조수미 초청 클래식 공연(9월/누르술탄 아스타나 오페라 발레극장) ▲ 아스타나발레단 방한 공연(7~12월 중/한국) 등이 양국 국민을 만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중심국가로서 동서양을 연결해주는 '실크로드'의 중추였다"며,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계기로 양국 간 문화 '실크로드'를 구축해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서로에 대한 신뢰와 이해를 더욱 깊게 만들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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