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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터뷰] '원주갑' 박정하 "삼성·SK 반도체 유치·2조원 예산 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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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박빙이지만…"시민들, 尹정부 기대감 높아"
21대 총선서 고배…"2년 간 원주 발전 방향 고민해"
"원주, 산업 유치 여건 좋아…미래 먹거리 만들 것"

[원주=뉴스핌] 김태훈 기자 = "원주 부론산업단지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클러스터를 유치해 원주가 앞으로 살아갈 수 있는 먹거리를 만들겠다."

6·1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강원 원주갑에 출사표를 던진 박정하 국민의힘 후보의 다짐이다.

27일 강원도 원주시 중앙시장 앞에서 만난 박 후보는 이날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사전투표를 독려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는 3선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지원 사격에 나서는 등 지방선거를 5일 앞두고 총력전을 펼쳤다.

[원주=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박정하 국민의힘 강원 원주갑 후보(좌)와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강원도 원주시 중앙시장 앞에서 합동 유세를 펼치고 있다. 2022.05.27 taehun02@newspim.com

박 후보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강원 원주갑에 출마했으나, 6·1 지방선거에 강원도지사 후보로 출마한 이광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6925표 차이로 고배를 마셨다. 낙마한 이후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선거대책본부에서 공보수석부단장을 맡아 정권교체에 일조했다.

박 후보는 이광재 전 의원의 강원지사 출마로 2년여 만에 기회가 찾아온 만큼, 이번 기회를 반드시 잡겠다는 각오다. 다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는 원창묵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차범위 내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의 판세를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질문에 "조사 결과가 그렇게 나온 것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되는 건 맞다. 다만 다소 튄 조사가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그는 "제가 선거운동을 하면서 현장에서 느꼈던 느낌은 조금 다르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들이 굉장히 분출되고 있는 걸 느끼고 있다"며 "모든 분들이 투표장에 가셔서 투표를 한다면 압도적으로 이길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지난 21대 총선 패배의 아쉬움을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당시 (총선에서) 당의 상황도 좋지 않았고, 코로나로 인한 재난지원금 등 논란도 많았다. 시민들의 바람을 수용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다"며 "그러나 2년 동안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저도 시민들에게 떳떳하게 얘기를 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박 후보는 "우선 윤석열 대통령을 만드는 데 일등공신으로서 정권교체에 앞장서 있었다. 이를 통해 중앙부처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많은 교류가 있었다"며 "두 번째로는 제가 원주갑 당협위원장을 맡으면서 원주 구석구석의 현안이나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많이 수렴했다"고 자신했다.

[원주=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박정하 국민의힘 강원 원주갑 후보가 27일 강원도 원주시 중앙시장 앞에서 시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5.27 taehun02@newspim.com

박 후보가 제시한 원주 발전을 위한 공약은 △부론산업단지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수도권 전철 시대 조기 착공 △원주 원도심 재생 △인재 육성 등이다.

그는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에 대해 "원주가 산업 유치를 위한 입지 여건이 굉장히 좋다. 평택이나 천안처럼 1시간이면 서울에 갈 수 있고, 수도권급의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곳"이라며 "다만 입지 조건에 비해 성장 동력이 될만한 것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박 후보는 "저는 부론산업단지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클러스터를 유치해서 원주가 앞으로 살아갈 먹거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평택의 경우에도 삼성 반도체공장 유치 후 인구가 세 배 이상 늘었고, 지방 세수만 해도 1500억원 정도가 추산이 된다. 원주도 현재 1조5000억원 정도의 예산을 쓰고 있는데 삼성전자와 같은 기업이 유치된다면 지방세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가 되서 재정을 운영한다면 원주도 '2조원 예산 시대'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2조원 예산 시대를 만들어가는데 제가 기반이 되고 국회에서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시민들께 호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 후보의 유세에 지원 사격을 나선 유의동 의원은 "이번 선거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첫 번째는 그야말로 정권교체를 완벽하게 이루는 선거"라며 "원주 시민들께서 대통령으로 만들어주신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제대로 하려면 박 후보와 함께 원주의 시의원들을 모두 지지해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유 의원은 또 "박 후보가 저한테 평택의 발전이 왜 이렇게 빨라졌는지, 어떻게 에너지를 넣어 활력을 불러 일으켰는지 물어보셨다. 정말 오랫동안 해온 고민"이라며 "삼성전자가 평택에 유치되고 세수와 인구가 늘어나는 상황을 박 후보가 지켜본 뒤 최첨단 기업을 원주에 유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방향을 잡고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첨단 기업을 유치하는 것은 아무 때나 할 수 있는게 아니고,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제가 보기에 원주는 지금이 딱 좋은 시기"라며 "박 후보와 함께 원주 발전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강원도 원주문화원에서 사전투표를 실시한 뒤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강원 현장회의를 열고 김진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와 박정하 후보를 지원했다.

권 원내대표는 사전투표를 마친 뒤 "여주~원주 복선전철 예산 삭감은 올해 설계비만 집행한 것이고 토지보상 비용은 내년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원주 현안인 여주~원주 복선전철은 전혀 지장 없고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는 강원도 정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이번 지방선거는 강원도가 발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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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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