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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갤러리 김25 개인전 "텍스트로 형상화한 자연의 서사"

기사입력 : 2022년05월21일 12:50

최종수정 : 2022년05월21일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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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두바이 아트페어에서 주목받은 작가의 최신작 6월 2일까지 전시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금산갤러리는 6월 2일까지 김25(김이오) 작가의 개인전, <필연적 조우: Meet of each other>전을 개최한다.

김25작가는  '모비 딕'부터 '노인과 바다'까지 19세기를 빛난 문학작품 속의 영어와 불어 문장(텍스트)을 그림의 일부분으로 사용하는, 매우 독특한 세계를 구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20년 이후 작업한 작품을 집중적으로 조명하여, 텍스트 시리즈와 최근 작업한 'Wave Sorry' 시리즈 작품들을 포함한 총 20여점을 선보인다.

김25 작품은 회화-텍스트, 추상-재현의 조우에서 시작한다. 최근 두바이 아트페어(3. 9~13)와 미국 마이애미 아트페어(21년 11. 30~12. 5)에서 영향력 있는 아시아계 현대 예술가로서의 두각을 드러낸 김25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회화와 텍스트의 심미적 표현방식에 대한 실험을 거듭해 왔다.

김25는 '회화의 시인'이다. 작가는 자신의 작업을 회화라는 고정된 장르로 규정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작업 방식 및 매체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시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텍스트를 발견했다. 그는 문자와 이미지의 조우에서 생성되는 감정을 탐구했다. 이로 인해 그의 작업은 재현성과 추상성과 같은 일반화된 특성에서 벗어나, 문학적 감성과 직관을 통한 시적 울림의 공간을 보여준다.

김25는 작가 노트를 통해 "나의 내부와 외부의 세계가 만나는 지점(경계)에서 이미지의 형성이 드러났다. 그것은 내적 질서와 외적인 작용에 대한 관계성, 즉 상응과 조우를 통해 이루어진다. 텍스트(text)로서 형상화된 자연의 서사가 그것이다. 화면 속에서 점진적으로 문자가 모여 이루어진 덩어리의 이미지는 자아와 세계(우주)를 연결하는 지점에서만 비로소 창조되고 읽히는 텍스트이다. 회화의 의미를 고정하고 완결시키기보다 내부와 외부의 유동성, 비-고정성, 즉 불확실성의 경계에서 또 다른 신비의 실체를 전달하려 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 "여기에 등장하는 텍스트는 모든 장르와 관습적인 위계질서를 넘어설 뿐 아니라 제한된 인간 사고의 틀과 규칙들에 대항한다. 왜냐하면 텍스트의 의미는 여전히 최종적이지 않고 불안정적이며 관람자에 따라 다르게 읽힐 수 있는 열린 텍스트이기 때문이다."라고 텍스트의 회화성과 확장성에 주목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김25, Once more upon the waters!. Oil on Canvace. 145.5×97㎝(2022) 2022.05.21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김25, Waiting for the little prince(어린왕자를 기다리며). Oil on Canvace. 113 × 196㎝(2020) 2022, 05.21 digibobos@newspim.com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25의 트레이드마크 과감한 붓터치와 더욱 세밀한 텍스트를 사용한 'Wave Sorry' 회화 시리즈도 소개한다. 

19세기를 대표하는 문학 작품을 파도에 적어 개인의 향수와 감동을 불러 일으키는 이전 시리즈와 달리 'Wave Sorry' 시리즈의 파도는 더욱 거침없고 웅장하다. 이는 낯선 것과의 조우가 단순히 감동과 자기 성찰에서 나아가 공동의 해결 과제인 환경 문제까지 함축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결국 작품은 개인의 성찰을 넘어서 자연을 향한 인류 전체의 반성을 고취시킨다.

세밀한 텍스트 회화 스타일에 대한 김25의 탐구는 텍스트가 가진 함축적·심미적 표현을 최대한으로 보여주려는 작가의 열망이다. 수많은 텍스트는 다양한 상상이 가능한 열린 해석과 레이어 효과를 더해 망막에 강력한 인상을 남긴다. 

이러한 미적, 문학적 요소들은 우리를 끝없이 펼쳐진 대양(大洋)의 한 가운데로 데려가는데 그것은 밀려오는 파도와 텍스트에 담긴 의미와 관객이 긴밀하게 조우하는 극적인 사건이 된다. 파도가 밀려왔다가 다시 돌아가는 과정들 사이에 교감과 감동이 생긴다. 작가는 그로 인해 파생되는 모호하고 애매한 감정들을 가시화한다. 나아가 이질적 것과의 조우에서 파생되는 무형의 감정들은 작가가 관객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김25, Wave Sorry. Oil on Canvace. 162.2 × 224.2㎝(2022) 2022.05.21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김25, Wave Sorry. Oil on Canvace. 162.2×97㎝(2022) 2022.05.21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김25, Wave Sorry. Oil on Canvace. 190 × 130㎝(2022) 2022.05.21 digibobos@newspim.com

대자연의 유동성, 텍스트의 함축성, 회화의 시각적 요소와 공간성 그리고 그 외 미학적 표현들은 그녀의 독특한 회화 스타일을 형성한다. 사랑하는 모든 것을 바다 위에 기록하는 김25는 끊임없이 새로운 시각적 한계에 도전하고, 전혀 예상치못한 텍스트 미학을 창조한다. 작가는 텍스트를 현대미술의 중요한 형식적 도구로 다루고 있으며, 기술·내용·심미적 관점에서 회화의 영역을 넓히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25의 신작 시리즈를 대거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와 텍스트, 재현과 추상 틈새의 조우에 깊이 천착하여 독특한 시각 언어를 창조해 낸 작가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조망할 수 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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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이 타령'은 광복군의 희로애락"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신개념 국악 방송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이 26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스팟(K·SPOT)'을 통해 공개됐다.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은 국악이라는 전통 예술 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대중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려는 시도이다. 젊은 국악인들의 시선으로 전통음악을 재해석하고 현대사회 속 국악의 의미를 재조명하며, 소리꾼 최한이와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팝페라 가수 오윤석과 소리꾼 박나현, 김보성, 가야금 병창 박혜정 등이 출연한다.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의 제목 속 '작금(昨今)'은 역사적 사건과 역사적 인물 이야기를 국악으로 풀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작금(作金)'은 '금을 캐 부자가 된다'는 뜻도 포함돼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김보성, 변상문. 2025.09.25 alice09@newspim.com 이날 제4편 '광복군'에서는 가야금 병창 박나현과 경기소리꾼 김보성이 함께했다. 4편 '광복군'에서는 의병들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했다. 변 이사장은 "의병은 1907년 8월 대한제국 군대가 해산된 후, 1919년 9월 상해 임시정부가 세워질 때까지 개인 신분으로 일제와 싸운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광복군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함꼐 국군이 됐다"고 부연했다. 당시 독립군이자 광복군 출신으로 초대 국방부 장관을 맡은 사람은 이범석이며, 초대 국방부 차관은 최용덕이 맡았다. 제4편 '광복군'의 시대적 배경은 1944년 겨울이다. 변 이사장은 "평안도 출신 김준엽을 비롯한 1500여 명의 청춘은 평양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군 제20사단에서 4주간 훈련을 받고, 당시 중국군과 전쟁 중인 일본군에 배치됐다. 그런데 이들 중 40여 명이 일본군영을 탈영하게 된다. 대표적 인물이 전 고려대 총장 김준엽, 창작과 비평 출판사를 운영했던 장준하, 임시정부 초대 군무총장 노백린 장군의 아들 노능서"라고 말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장준하의 '돌베개' 책 부분을 읽으며 "흥이 오르자 안익태 씨가 작곡한 애국가를 불랐다. 회식을 주관한 김주임은 사발가를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나오는 '사발가'는 1900년대 초부터 1910년 한일병탄 무렵까지 우리 민족의 울분을 노래한 곡"이라고 소개했고, 김보성 소리꾼은 가창을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김보성 소리꾼. 2025.09.25 alice09@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박나현 가야금 병창. 2025.09.25 alice09@newspim.com 탈영한 이들은 중국 국민당 정부 중앙육군군관학교를 마치고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찾아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김구 선생을 만나게 된다. 해당 자리에서 김성근이라는 청년은 '각설이 타령'을 부르게 된다. 박나현 소리꾼은 '품바'라는 가사가 들어간 '광복군 환영가'를 가창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이를 들은 후 "지금으로 말하면 타령은 강한 수능금지송이 됐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변상문 이사장과 최한이는 오늘의 '금맥'으로 "각설이 타령은 광복군의 희로애락 그 자체였고, 국악은 곧 군악이었다"고 정의를 내렸다. 올해 8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특집 프로그램인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1화 '광복'은 총 4개로 나뉘어 방송됐다. 제1편은 '작금', 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 3편 '이승만과 아리랑', 4편 '광복군'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김보성, 변상문. 2025.09.25 alice09@newspim.com 앞서 제1편 '작금'에서는 성악가 오윤석이 참석해 한국 가곡 '선구자'를 가창했다. 변사로 나선 변상문 이사장은 '가곡'에 대해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가곡'을 우리나라 전통 성악곡의 하나로, 피리나 거문고, 해금 따위의 관현악 반주에 맞춰 부르는 노래라고 정의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뒤죽박죽 돼 있고 뒤섞인 개념을 정리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곡은 국악"이라는 답을 힘주어 말했다. 이어 제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에서는 김구 선생이 왜인을 살해한 후 옥중 생활을 하며 만난 조덕근으로부터 시조와 여창 가곡, 남창 가곡, '경기 12잡가', '선유가', 판소리 '적벽가'와 '춘향가'를 배운 내용이 담겼다. 변상문 이사장은 "백범 김구는 판소리 '춘향가'를 배웠고, 판소리 '농부가'와 '갈까부다'를 즐겨 불렀다"고 말했다. 이에 최한이 소리꾼은 "판소리는 원조 K팝"이라고 정의했다. '이승만과 아리랑'이라는 제목의 제3편에서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1993년 2월 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국제연맹 본회의에 참석한 후 식사 자리에서 초대 대통령의 영부인인 프란체스카 여사를 만난 내용이 담겼다. 이 전 대통령은 프란체스카 여사에게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아리랑'을 불러줬다. 이에 최한이 소리꾼은 "아리랑은 201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우리의 소리이다. '아리랑'은 한민족 DNA이다. 슬플 때는 발라드로, 기쁠 때는 찬가로, 힘들 때는 떼창으로, 인생사 희로애락의 뮤지컬로 시류를 편승하는 살아있는 맥"이라고 강조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9-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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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네이버 '슈퍼 플랫폼' 시동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두나무와 네이버가 가상자산 '슈퍼플랫폼' 탄생을 예고했다. 네이버페이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상품을 결제하고 예치금은 업비트 계좌와 연동해 이자이익을 꾀하는 등 원화 스테이블코인 확장 가능성을 제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가 추진하는 포괄적 주식교환 거래 체결 시 양사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과 유통, 활용을 잇는 삼각편대를 단숨에 완성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가 발행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두나무의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유통하고 해당 코인을 네이버페이가 보유한 막대한 온·오프라인 결제처에서 지불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향이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대비 원화스테이블 코인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페이와 두나무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구체적인 활용처와 확장 가능성을 제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점도 기회요인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두나무의 블록체인 플랫폼 '기와체인'으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고, 이를 네이버페이의 결제처에서 결제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라며 "또 업비트에서 거래하며 탈중앙화 금융의 기초 자산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네이버와 두나무의 업비트 로고.[사진=각 사] 특히 네이버페이는 최근 결제 뿐 아니라 대출, 보험 증권, 자산관리 등을 연계해 종합금융서비스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두나무를 품게 되면 가상자산으로 사업영역을 넓힐 수 있는 셈이다. 구체적으로 네이버페이, 업비트 고객들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또는 가상자산으로 네이버페이에서 물건을 구매·결제할 수 있고 네이버페이와 업비트 계좌가 상호 연동되면 기존 네이버페이 예치금을 업비트 계좌에 보관, 고객들이 이자수익을 꾀할 수도 있다. 이같은 가상자산 활용이 보편화되면 자연히 네이버-업비트 생태계에 고객을 묶는 '록인' 효과가 극대화된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두나무 연결 편입은 단순 가상자산 거래대금에 대한 수익이 인식되는 것이 아닌 실물자산토큰(RWA), 스테이블 코인 등 디지털 자산 사업의 확대로 활용될 수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 신호를 시장에 일종의 '선전포고'로 관측했다.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라는 것이다.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 회장은(고려대 교수)는 "네이버와 두나무가 힘을 합치면 스테이블코인의 쓸모를 만들어낼 수 있고 여러 가능성을 기반으로 주도권을 쥐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시장과 정부에 표현한 것"라며 "시그널을 던졌으니 시장 반응을 보고 세부사안을 정립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임병화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만큼 카카오, 토스를 비롯해 은행 등 관련 기업들도 분명 컨소시엄 등 다양한 물밑 논의를 진행하고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에 비해 한국은 많이 뒤처져있기 때문에 당장의 규제보다는 산업육성이 우선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피력했다. 다만 제도적 걸림돌도 적지 않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에서 이용자 보호를 위해 발행과 유통이 분리돼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기 때문이다. 이때 발행, 유통의 의미가 구체적으로 규정된 것은 아니지만 단순 해석하면 네이버에서 만든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손자회사인 업비트에 상장, 거래로 이뤄지기는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네이버와 두나무의 결합을 어떻게 평가할지도 변수로 꼽힌다. 가상자산 분야에서 금융당국은 소비자 보호와 산업혁신의 균형을 중시하며, 투자자 보호 중심의 규율체계 마련 등에 나서고 있다. 심원태 금융위원회 가상자산과 사무관은 최근 가상자산 관련 세미나에서 "국제금융안정위원회(FSB) 등은 미국의 가상자산거래소 FTX의 파산 사례를 들며 이해상충 방지, 경업 제한 등 대응방안 마련을 강조한 바 있다"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개인만 참여한다는 특수성이 있어 이용자 보호 측면을 보다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고 했다.  한편 전날 네이버와 두나무는 양사 간 포괄적 주식교환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계열사 네이버파이낸셜에 두나무가 편입되는 방안 등을 놓고 검토에 들어간 것이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한 회사가 다른 회사의 주식 전부를 취득해 100% 지분을 확보하는 절차다. 구체적으로 두나무 주주들이 보유한 두나무 주식 전부를 네이버파이낸셜에 넘기고, 네이버파이낸셜은 신주를 발행해 두나무 주주들에게 제공한다.  네이버는 "두나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 주식 교환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나무 측도 "네이버페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에도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양사는 조만간 각각 이사회에서 주식 교환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진다. romeok@newspim.com 2025-09-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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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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