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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손실보상 尹공약 논란에 "국민 요구대로 처리해야"

기사입력 : 2022년05월13일 10:04

최종수정 : 2022년05월13일 10:03

"국민 요구 맞게 잘 처리해야"
"손실보상법도 빠른 입법처리"

[서울=뉴스핌] 조재완 홍석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3일 "손실보상 소급적용 문제를 국민 상식과 요구에 맞게 잘 처리해야 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수원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소상공인 피해지원 일정액을 지원하겠다고 했으면 그렇게 하는 것이 맞다. 그런데 그 약속을 어기려다 심한 반발에 부딪치고, 또 민주당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약속대로 진행하게 됐지만 아직도 소급적용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지방선거·재보궐선거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5.11 kimkim@newspim.com

이 위원장은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로 제출됐다"며 "10만원 빌린 돈도 갚아서 약속을 지켜야 한다.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을 우리는 보통 사기라고 한다"고 했다. 

이어 "거짓말을 해서 남의 돈을 뺏으면 처벌받는다. 그런데 국민을 상대로 신성한 주권을 위임받았으면서 그 과정에서 거짓말을 했다면 민주공화정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공약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선거 때는 무슨 말을 못 하나. 약속을 다 지키면 나라가 망한다는 말을 하는 분들이 있다. 국민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데 정말 많은 약속들이 파기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했다. 

그는 "임대료와 인건비와 같은 고정비 채무감면법, 소위 한국형 PPP법으로 불리는 채무면법도 처리돼야 한다"며 "소급적용이 가능하도록 손실보상법 개정도 빠르게 이뤄져야 하는데 민주당 원내서 신속하게 입법을 처리해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정치의 본질은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대리 행위"라며 "모든 권력 행사의 중심은 국민이어야 하고, 목적은 국민의 삶의 개선이어야 하며 모든 권력은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말꾼이 아니라 일꾼이 필요하다. 심판만 하면 소를 키울 사람이 없다"며 "소를 키워서 국민의 삶을 찌울 민주당 후보들이 선전해주길 바라고, 국민들도 일할 사람을 택해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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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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