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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인화 광양시장 후보 "행정·도정·국정 경험한 유일한 후보"

기사입력 : 2022년05월13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05월19일 16:57

"광양 발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들겠다"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기초단체 행정과 도정, 국정을 모두 경험한 유일한 후보다."

무소속 정인화 광양시장 후보는 12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그동안의 행정 경험과 국회의원 경험, 중앙과 지방에 포진된 촘촘한 인맥, 노하우를 총 동원해 광양의 희망과 도약을 만들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광양의 발전과 시민의 안녕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들 각오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무소속 정인화 광양시장 후보가 12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5.12 ojg2340@newspim.com

다음은 정인화 후보와 일문일답.

- 광양시장 출마 배경은

▲ 광양시장 출마 선언에서도 밝혔지만, 나를 키워준 광양을 위해 마지막 봉사를 하기 위해 6·1 지방선거에 출마했다. 나는 정치나 행정을 봉사의 영역으로 여기며 살아왔다. 공직생활 30년도 그랬고, 여의도 생활 4년도 그랬으며,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다. 그동안의 행정 경험과 국회의원 경험, 중앙과 지방에 포진된 촘촘한 인맥, 노하우를 총동원하여 광양의 희망과 도약을 만들어갈 것이다.

광양의 발전과 시민의 안녕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들 각오를 갖고 있다.

- 광양시 발전을 위해 어떤 일을 해왔나 

▲ 지역에서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해온 것을 가장 먼저 내세우고 싶다. 그동안 노인과 장애인, 불우시설을 찾아 어렵게 생활하는 분들을 격려하고 배식 봉사 등을 했다. 또한 깨끗한 광양을 만들기 위해 새벽부터 수고하시는 미화원들을 찾아 대화를 하고 함께 쓰레기를 치우는 시간도 가졌다.

4년의 국회의원 시절에는 지역발전을 위해 밤낮없이 뛰었다고 자부한다. 갈수록 쇠퇴하고 있는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활성화를 위해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광양항 물동량 늘리기 전략 토론회를 개최하고, 해양수산부로부터 광양항과 배후단지 활성화 정책을 이끌어냈다.

또한 2020년도 국가 예산에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확대(총사업비 990억 원) 21억원 ▲광양만권 소재부품산업 지식산업센터 구축(총사업비 190억원) 10억원 등 국비 4311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기획재정부를 직접 설득해 예산을 반영함으로써 순천세무서 광양지서를 신설해 광양 시민과 기업의 편의를 증대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

- 타당 경쟁자 또는 무소속 후보보다 어떤 점이 다르다고 생각하는가 

▲ 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광양부시장, 여수부시장, 전라남도 관광문화국장, 20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기초단체 행정과 도정, 국정을 모두 경험한 후보는 내가 유일하다. 또한 단 한 건의 전과 기록도 갖고 있지 않다. 국회의원 시절에는 국회를 빛낸 바른 정치언어상(2회), 선플상, 반부패청렴대상도 받았다.

다양한 행정과 정치 경험을 갖춘 후보, 청렴한 후보라는 것이 다른 후보와 현격하게 차별화된다고 생각한다.

정인화 후보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에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정인화 선거사무소] 2022.05.09 ojg2340@newspim.com

- 상대 후보가 공약을 평가하자면

▲ 상대 후보의 공약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상대 후보의 공약이라고 할지라도 시민들이 공감하는 좋은 공약이 있으면, 당선 후에 시정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 지역 현안문제와 해결 방안은

▲ 광양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포스코 제철소가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포항에 비해 발전 속도가 더딘 것이 사실이다. 철강도시 광양이 포항 이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포스코와 상생하면서 대안을 찾을 것이다. 포스코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의 본사를 광양에 유치하고, 포항공대 분교와 광양제철공고 설립을 위해 발 벗고 나서겠다.

정부가 부산항과 광양항을 기간 항만으로 육성하는 투-포트 정책을 내놨지만 광양항의 물동량은 갈수록 줄고 있다. 이미 인천항에도 물동량이 추월당해 3위로 전락했고, 부산항의 9분의 1에 불과한 실정이다. 광양항의 활성화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컨테이너 부두 활성화를 위해 상하차 지연 해결과 노후 하역 장비의 교체 및 부두 여건 개선을 위해 정부와 꾸준히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 당선된다면 시정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 일본 시마네현의 작은 도시인 이즈모시의 시장을 지내면서 지방자치의 교과서로 불리고 있는 이와쿠니 데쓴도는 '행정은 최대의 서비스 산업'이라고 했다. 광양시 공직자들과 함께 서비스 행정, 봉사 행정을 펴는데 주력할 것이다.

광양시민들은 광양이 순천과 여수 등 광양만권 도시들에 비해서도 발전이 늦은 것에 불만을 갖고 있다. 오랜 행정 경험,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광양시를 광양만권에서 가장 품격이 높은 명품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 광양시민에 하고 싶은 말 

▲ 이번에 광양시장 후보로 출마하신 분들의 면면을 시민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리라고 본다. 누가 광양시를 도약시킬 후보인가를 이미 파악하고 계실 것이다. 다가오는 6월 1일 투표장에서 시민들이 현명한 선택을 해주시리라고 믿는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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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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