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말 유성구 궁동 개소...공간 무상 제공·주거비 지원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KT와 함께 'DIGICO KT 오픈랩'에 입주할 유망 기술창업기업을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DIGICO KT 오픈랩'은 총 3개 층, 150평 규모로 7개의 업무공간(4~10인실), 영상회의실, 라운지카페 등으로 구성되어 다음달 말 유성구 궁동에 개소 예정이다.
대전시가 KT와 함께 'DIGICO KT 오픈랩'에 입주할 유망 기술창업기업을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대전시] 2022.05.09 gyun507@newspim.com |
이번에 조성되는 KT 오픈랩은 민간 주도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창업공간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 KT가 진행하는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 참여 및 KT와의 사업화 연계 가능하다.
입주 기업에게는 대전시가 스타트업파크 창업지원시설의 입주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주거비 지원도 제공받을 수 있다.
모집분야, 지원대상, 심사절차 등 세부적인 사항은 KT 공식 사업 아이디어 접수 채널인 테크케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두 대전시 기업창업지원과장은 "KT 협력사업이 선도모델이 돼 향후 많은 대기업들이 우리지역의 창업지원에 적극 참여하는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2018년부터 유성구 궁동 일대에 대학 및 대덕연구단지가 연계된 기술창업 육성단지인 스타트업파크를 조성해 왔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대전시 D-브릿지 3개소 개소를 시작으로 지난해 4월에는 중기부와 협력해 충남대학교 캠퍼스 내에 대전 팁스타운을 개소하기도 했다.
대전시는 KT에 이어 신한그룹과 손잡고 약 60개실 규모의 창업공간을 올 9월 말까지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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