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대전시 '스마트 혁신기술 실증지원' 4개 기업 선정

기사입력 : 2022년05월08일 10:25

최종수정 : 2022년05월08일 10:25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2022년 스마트혁신기술 실증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하고 ㈜지노시스, ㈜칸필터, ㈜에즈웰, ㈜트위니 등 4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혁신기술 실증지원사업'은 스마트도시 서비스 기술을 가진 민간기업의 혁신기술과 제품에 대한 실증기회를 제공하고 조기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대전시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전시는 2022년 스마트혁신기술 실증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하고 ㈜지노시스, ㈜칸필터, ㈜에즈웰, ㈜트위니 등 4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에즈웰의 가사오피스플랫폼 구축 시스템. [사진=대전시] 2022.05.08 gyun507@newspim.com

대전시 소재 기업이 스마트도시 분야 기술·제품을 개발하고도 실제 환경에서의 성능검증(테스트베드), 표준화 및 인허가 취득, 양산 및 사업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 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선정된 4개 기업은 총 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QR 스마트 영치증 수납시스템 현장실증(㈜지노시스) ▲단체급식시설 조리실용 공기청정기 인증 및 실증(㈜칸필터) ▲재택근무 솔루션 SW품질인증(㈜에즈웰) ▲자율주행 물류로봇의 해외진출 사업(㈜트위니) 등의 실증과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 지노시스의 'QR 스마트 영치증 수납시스템'은 영치증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한 후 납세자의 인증을 거치면 미납내역과 함께 수납할 수 있는 사이트가 연계돼 기존 전화를 통한 납부에 비해 훨씬 간편해진 시스템이다. ㈜ 지노시스는 대덕구와 협업을 통해 실증사업 후 시스템을 고도화해 전국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칸필터는 곰팡이, 바이러스의 번식으로 수증기가 다량 발생하는 조리시설에 사용이 불가했던 기존 공기청정기의 기술적인 문제점을 해결, 단체급식시설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자동살균이 가능한 천장형 공기청정기의 KC인증 및 성능 테스트를 지역 요양병원과 협업해 실증한다.

㈜에즈웰은 코로나 19 이후 수요가 높아진 원격 및 재택근무에 필요한 가상오피스 플랫폼 SW 제품을 개발하고 결과물의 시장진출 사업화 단계에서 필요한 GS 인증평가를 취득할 계획이다. 가상데스크탑, 화상회의, 사용자 인증 등 별도로 분리된 솔루션을 하나의 통합플랫폼에 탑재하여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에 의존적이던 자율주행 로봇기술을 독자적으로 자체개발해 국산화한 ㈜트위니는 국제전시회에 참가함으로써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자율주행 물류로봇 '나르고', '따르고' 등 로봇제품국 및 소프트웨워 플랫폼의 해외시장을 개척한다.

최교신 대전시 스마트시티과장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스마트서비스가 제공되고 스마트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성장이 함께 이루어지는 플랫폼 도시로서의 스마트도시 대전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달 도시 문제해결 및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혁신기술의 도시확산을 위해 '스마트 혁신기술 도시적용사업' 공모를 실시하고 동구, 유성구, 대덕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집사' 김남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김남준 대통령 제1부속실장은 '진심으로 이재명을 위하는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해 총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립하면서 '이제는 민주당 의원 170여명 모두가 친명(친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때도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안위와 향후 행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진짜 이재명의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렇기에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선택에 매번 신중하고 우려스러운 시각을 나타냈었다. 일례로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연임을 반대했다. 지난해 6월쯤 당내 기류는 '리더십이 공고한 이 대통령이 한번 더 당대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참모인 김 실장은 "당을 위해선 연임을 하는 게 맞겠으나 본인(이재명)의 대권을 위해선 안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었다. 조기대선을 예상할 수 없던 그 시점에는 연임하는 당대표가 2026년 지방선거 공천까지 책임질 각오를 해야 했다. 이미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성공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굳이 연임해서 지방선거라는 변수를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게 김 실장의 시각이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 [사진=김남준 SNS]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참전하는 것도 반대했다. 대신 원외에서 당대표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이 너무 일찍 국회에 입성하면 이미지나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클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오로지 '대통령 이재명'이 되는 데 유리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것이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이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를 고민하면서 온화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애썼다.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때 이 대통령의 강한 이미지가 두드러진 만큼 대통령으로서는 신중함을 강조하려고 뒷받침했다. 그러한 노력 중 하나가 이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못남기도록 비밀번호를 바꾼 일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에 능한 이 대통령이 밤 늦은 시각에 '날 것 그대로'의 발언을 올릴까 우려해서다.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한 이 대통령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짧은 공중파 방송 인터뷰보다 1시간 이상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튜브 방송에 이 대통령이 출연하도록 조언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성남 지역 케이블방송 기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한 지는 10여년 정도 됐다. 2014년 재선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성남시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을 때는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서도 김 실장은 의원실 보좌관, 정무조정부실장 등을 역임하며 이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이번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선 후보 일정팀 선임팀장을 맡았다. 언론인 출신인 만큼 언론 소통을 총괄해왔다. 국회 기자들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의 수사와 재판을 취재하는 법조 기자들도 김 실장이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력 좋은' 이 대통령의 일정을 보좌하느라 계엄 직후인 올해 초에는 한동안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업무를 보기도 했다. 김 실장이 담당할 제1부속실은 대통령의 일정, 수행, 현안보고 등 대통령을 최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곳이다. 매 정권마다 대통령의 복심이 제1부속실장 자리를 맡아왔다. '문고리' 혹은 '문지기' 권력으로도 불린다. heyjin@newspim.com 2025-06-13 14:08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