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시진핑 주석이 15일 이재명 대통령에 축전을 보냈다
- 한중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 양국 정상 교류 속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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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은 중요한 이웃 협력 파트너"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15일 한국 정부 수립 78주년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양국 관계 발전을 중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축전에서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라며 "수교 34년 동안 양국은 공동의 노력으로 서로의 성취를 돕고 공동 발전을 실현했으며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신화통신은 최근 양국 관계에 대해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이 대통령과 성공적으로 상호 방문을 했다"며 "한중 관계 발전에 전략적 지침이 됐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어 "나는 한중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한다"면서 "이 대통령과 협력해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주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발전에 더 큰 공헌을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 주석의 이번 축전은 최근 수년간 냉각됐던 한중 관계가 정상 간 교류를 중심으로 빠르게 복원되고 있는 흐름과 맞물려 주목된다.
지난 10여년 동안 한중 관계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와 한미동맹 강화 등을 둘러싼 갈등으로 상당히 껄끄러운 상황이 이어졌다. 특히 이전 윤석열 정부 시기에는 양국 간 고위급 및 민간 교류가 크게 위축되면서 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찾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이런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한국은 실용 외교를 내세워 중국과의 관계 안정과 경제·민간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중국 역시 한국과의 관계 개선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내비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6월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낸 데 이어 정상 간 교류도 본격화됐다. 지난해 11월 시 주석이 경주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올해 1월5일에는 이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회담했다. 이 방문은 특히 2026년 외국 정상으로서 첫 중국 방문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이번 축전은 이러한 정상 간 교류와 관계 개선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중국 측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중 양국은 오는 24일 수교 34주년을 앞두고 다양한 기념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각 부분간 소통이 이어지고 경제·문화 등 각 분야의 교류가 확대될 경우 양국 관계 개선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시진핑 중국 주석의 이번 축전은 한중 관계를 대립과 갈등보다는 협력과 공동 발전의 틀에서 관리하겠다는 중국의 강력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실용 외교가 한중 관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