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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증 위험 큰 BA.2 새 변이 우세종화...뉴욕은 이미 지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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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2.12.1 검출률 28.7%...뉴욕 중부는 90% 넘어
델티 변이 특성 지녀 면역회피성↑...중증 위험 가능성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우리나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인 양상이다. 현재 국내감염 사례의 BA.2 검출률은 94.2%까지 올라간 상황.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정체기를 맞이했지만 팬데믹이 끝난 것은 아니다.

미국에서는 BA.2 유행이 저물고 BA.2 계통의 하위변이인 BA.2.12.1이 새로운 복병으로 등장했다. 새로운 변이가 뉴욕에서 우세종으로 자리하면서 약 2달 동안 감소세였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다시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BA.2 계열 하위변이가 중증 감염 위험이 클 수 있다는 데 있다. 신규 확진자가 늘면 입원 환자도 느는 것이 당연하지만 중증 감염 위험도가 크다면 의료체계 마비 사태가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간이 검사시설. 2022.04.26 [사진=로이터 뉴스핌]

◆ BA.2.12.1 검출률 28.7%...뉴욕 중부는 이미 우세종

뉴욕타임스(NYT) 자체 집계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4만9423명으로 2주 전보다 53% 증가했다. 하루 평균 신규 입원 환자도 1만5639명으로 4% 늘었다.

그나마 다행인건 하루 평균 신규 중환자는 1905명으로 2주 전보다 10% 감소한 점이다. 사망자는 363명으로 32% 줄었다.

그러나 중환자와 사망자 수치는 후행 지표여서 확진자가 계속 증가한다면 중환자와 사망자 비중도 커질 수 밖에 없다.

확진자가 증가 추이인 배경에는 미 전역에서 BA.2 보다 빠르게 확산하는 BA.2.12.1에 있다. BA.2.12.1은 BA.2보다 감염 성장 속도가 23~27% 더 빠른 것으로 추산되는 데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3월 초만해도 0.1%에 불과했던 검출률은 지난 14일부터 23일 기준 28.7%로 올라섰다.

반면 BA.2의 비중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74.1%였던 BA.2 검출률은 최근 68.1%로 사상 처음으로 떨어졌다. BA.2.12.1이 BA.2를 제치고 새로운 우세종이 되는 수순이다.

뉴욕주(州)의 경우 BA.2.12.1이 이미 우세종이 됐다. 지난 2월에만 해도 3%에 불과했던 검출률은 이제 중부지역에서 90% 이상을 차지한다. 검사 양성률도 크게 올랐다. 지난 3월 13일 1.4%였던 검사 양성률은 이달 들어 6.8%로 껑충 뛰었다.

이에 뉴욕의 방역지표는 다시 악화일로다.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6459명으로 2주 전보다 33% 증가했는 데 검사 건수가 6% 줄은 것을 감안하면 숨어있는 확진자는 더 많을 것이다.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1799명으로 35% 늘었다. 중환자실로 옮겨지는 하루 평균 환자도 209명으로 2주 전보다 24% 증가했다. 뉴욕주에서는 매일 평균 17명이 코로나19로 숨진다. 수치상으로는 크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2주 전과 비교하면 무려 98% 급증한 수치다.

미국 뉴욕 라과디아국제공항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여행객들이 많다. 미국 연방법원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연장 결정에 제동을 걸면서 공항 내 마스크 착용은 더이상 의무가 아니게 됐다. 2022.04.19 [사진=로이터 뉴스핌]

◆ 델타 변이 특성 지녀...전문가들 "면역회피성 높아" 경고

전문가들은 BA.2 계열 하위 변이들이 'L452Q'와 'S704L' 돌연변이를 일으킨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특히 452 지점은 델타 변이도 돌연변이를 가진 위치로, 인간세포의 ACE2 수용체에 바이러스가 더 밀착하게 결합하게 해 전염을 쉽게 한다. 

앤디 페코즈 미 존스홉킨스대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원 교수는 "이러한 돌연변이들은 바이러스가 인간세포에 더 빨리 침투하게 하고, 백신이나 이전에 감염 이력으로 인한 항체 반응 회피에 기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지금 알지 못하는 것은 돌연변이들이 얼마나 더 큰 확산을 낳고 중증 감염을 증가시킬 것인지다. 우리가 알아내려면 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S704L'은 비교적 드문 돌연변이로 아직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돌연변이를 일으킨 위치상 높은 바이러스 농도나 병원성을 의미할 수 있다는 시각이 있지만 BA.2.12.1의 중증 감염 위험이 더 높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 

그렇다면 BA.2.12.1을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될까. CDC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 전역에서 수집한 혈액 샘플을 분석한 결과 성인의 58%에게서 코로나19 항체를 발견했다. 미국 성인 10명 중 6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적 있어 항체를 보유했다는 의미다. 

NYT는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중국처럼 대규모 확진자 속출로 이어지지 않은 배경에는 이처럼 높은 항체 보유율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항체 형성율이 높다고 해서 마냥 손놓고 있어선 안 된다고 조언한다. CDC 연구를 진행한 크리스티 클라크 박사조차 "항체를 지녔다고 해서 무조건 감염으로부터 보호받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미 콜럼비아대학병원의 대니얼 그리핀 박사는 BA.2.12.1의 면역회피성에 주목한다. 그는 "뉴욕의 대다수의 사람은 백신 접종을 마쳤거나 감염 이력이 있고 둘 다 해당되는 사람도 많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목격하는 현상은 재감염"이라고 강조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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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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