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틀째 파행을 거듭했다. 이에 법정 청문시한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주호영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의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위원들이 집단 불참하면서 회의 시작 30여분 만에 산회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민의힘 의원 7명이 전원 참석한 반면, 민주당과 정의당은 각당 간사인 강병원·배진교 의원만 참석했다.
국민의힘 간사인 성일종 의원은 "양당간 협의를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배려해 달라"고 사실상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 재조율을 시사했다.
이어 강병원 의원과 배진교 의원은 한 후보자의 부실한 자료 제출을 비판하고 청문회 일정 재조정을 요구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7일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법 제6조에 따라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마치고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달 26일이 청문 기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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