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삼척 산불 진화율 현재 75%…헬기 82대 투입 진화에 '총력'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강원도 강릉과 동해의 산불은 진화를 완료했지만 울진과 삼척의 진화율은 현재 75%에 머무르고 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울진산불' 엿새째인 9일 오후 5시 진화헬기가 덕구온천호텔 주차장에 설치된 이동식 저수조에서 방화수를 긴급 급수하고 있다. 2022.03.09 nulcheon@newspim.com |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10일 오전 중대본 회의를 열고 "산불 발생과 확산의 위험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현재 금강송 군락지의 방호선 구축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져 화세가 약해지고 바람도 진화하기 양호한 서풍계열로 변화함에 따라 오늘 가용할 수 있는 헬기 82대를 모두 투입해 주불을 진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산불로 466명의 주민이 안타깝게 살던 집을 잃고 임시주거시설 등에서 생활하고 계신다"며 "지난 9일에는 체육관 등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좀 더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실 수 있도록 지역 인근에 숙박시설을 제공해드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민들이 하루 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숙박시설 ▲조립주택 ▲의료·편의시설 ▲교통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중대본회의에서는 피해 주민의 온전한 생업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주택 신축 비용 및 저리 융자 등주거지원 대책을 관계부처와 논의했다. 또 피해 주민에 대한 국세와 지방세,그리고 보험료와 통신료 등의 감면 또는 유예 등다양한 금융지원 방안도 논의한다.
이밖에 피해 주민에 대한 국세와 지방세, 보험료와 통신료 등의 감면 또는 유예 등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과 산불 피해로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자금 지원, 지역상품 마케팅 지원 등중소 자영업자의 피해 지원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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