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미 주가지수 선물, EU 공동채권 발행 소식에 상승전환

기사입력 : 2022년03월08일 20:27

최종수정 : 2022년03월08일 20:27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며 세계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에 빠질 것이란 우려에 8일 하락하던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8일 오전 6시 17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은 1만3320으로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 시간대 1% 넘게 낙폭을 늘렸으나 보합으로 돌아섰다.

역시 아시아 시간대 하락하던 E-미니 S&P500 선물은 0.24%, E-미니 다우 선물은 0.15%(50포인트) 상승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유럽연합(EU)이 에너지와 방위 비용 조달을 위한 공동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유럽증시가 일제히 상승 출발했고 이 가운데 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반등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0.06% 뛰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56%,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00%는 오르고 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25% 빠지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EU 정상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피해에 대처하기 위해 에너지와 방위비 지원을 위한 대규모 채권을 공동 발행하는 방안을 이르면 이번 주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리에 따르면 EU 지도자들은 오는 3월 10일~11일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긴급 정상회담을 한 후에 이 같은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EU 행정부 격인 EU집행위원회(EC)가 채권을 발행한 뒤,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EU 회원국에 양허성 차관(concessional loan) 형식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다만 채권 발행 방식과 규모 등에 대한 세부사항은 아직 조율 중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 같은 보도에 독일 분트채 10년물과 이탈리아 국채 10년물의 스프레드는 151bp로 10bp(1bp=0.01%포인트) 축소됐다. 미달러화 대비 유로의 가치도 1.0920달러로 0.6%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