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서 요양시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만명대를 기록했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1만210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6명이 사망했다고 2일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4만2903명으로 늘어났다.
인천에서는 지난 달 22일 이후 일주일 연속 1만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다 28일 8956명으로 줄어들었으나 하루만에 다시 1만명대를 기록했다.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확진자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자 등 6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가 448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51명이며 재택치료자는 7만2703명이다.
집단감염으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요양시설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났다.
코호트 격리 중인 남동구 요양병원에서 격리자 6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26명이 됐다.
또 같은 구에 있는 다른 요양병원에서도 격리자 58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53명으로 늘어났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의 요양병원에서도 격리자 1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166명이 됐다.
인천시와 방역당국은 재택치료자의 의료 상담과 관리를 위해 의료상담센터와 행정안내센터 각각 10곳씩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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