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 (재)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가 쌀 전분을 이용한 바이오필름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미래형 혁신식품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엄지식품과 순천향대학교와 함께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다.
(재)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사진=고창군] 2022.03.02 gojongwin@newspim.com |
최근 시장이 급성장한 냉동볶음밥 관련 쌀을 씻는 과정에서 인(P) 성분이 다량 포함되는데 이는 하천에 녹조를 유발할 수 있어 문제시 되어 왔다.
이에 1차년도에는 쌀 세정수에서 쌀 단백질과 쌀 전분 분리공정을 개발했다. 2차년도에는 쌀을 이용해 전분의 기능성 소재화를 목표로 삼았다. 또 유화제와 안정제를 대체할 수 있는 레시피 개발, 생산공정 확립 및 제품화 등을 진행했다.
마침내 3차년도에는 쌀 전분을 이용해 가식성 바이오필름을 만들어냈다. 쌀 소재 천연 첨가물 제조기술을 개발해 만두 제품에 접목하여 현재 판매 중에 있다.
연구소와 고창군 내․외 기업은 기존의 베리류를 이용한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쌀 및 보리류 등 다양한 특화작물을 이용한 소재개발을 접목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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