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비트코인 급락 속 주가 선물 하락...시놉시스·레겟 & 플랫↑ VS 엔비디아·월마트·스트래티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나스닥 선물 0.9% 내려…파월 연설·미 제조업 지표 앞두고 관망 기조
BOJ 긴축 신호·12월 FOMC 금리 인하 베팅 확대…시장 변동성↑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했다. 11월 내내 이어진 변동성이 12월 초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5% 넘게 급락하며 위험자산 전반의 투자심리가 약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미 동부 시간 오전 9시 15분(한국시간 오후 11시 15분)기준 S&P500 E-미니 선물은 전장보다 44.50포인트(0.65%) 내린 6815.00을 기록했다. 나스닥100 선물도 228.50포인트(0.90%) 하락한 2만5253.50에 거래 중이다. 다우 선물은 211.00포인트(0.44%) 밀린 4만7532.00을 가리켰다. 

비트코인은 새달 첫 거래일에 6% 이상 밀리며 8만70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지난달 말 4월 이후 처음으로 9만달러 선이 무너진 뒤 줄곧 이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 약세는 미국 상장 암호화폐 관련 종목에도 영향을 줬다. ▲스트래티지(NASDAQ:MSTR)는 4.9% ▲코인베이스(COIN)는 4.2% ▲비트팜스(BITF)는 9%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나스닥 선물 0.9% 내려…파월 연설·미 제조업 지표 앞두고 관망 기조

월가는 지난주 강한 랠리로 분위기를 달궜다.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3.7%, 4.9% 올랐고, 다우는 3.2% 상승했다. 하지만 11월 전체 흐름은 평탄치 않았다. S&P500과 다우는 보합권에서 마감했고, 나스닥은 1.5% 떨어지며 7개월 연속 상승세가 끊겼다. 11월 중 한때는 10월 종가 대비 8% 가까이 조정받기도 했다. 인공지능(AI) 관련주 밸류에이션 부담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을 짓눌렀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계절적 흐름은 증시에 우호적이다. 스톡 트레이더스 연감에 따르면 1950년 이후 12월은 평균 1% 이상 상승하며 연중 세 번째로 좋은 달이었다. 펀드스트랫의 마크 뉴턴 수석 기술적 전략가는 "지난주 상승을 계기로 시장의 폭(breadth)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확률이 커진 만큼 주식시장은 점점 더 편안해지는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반면 이날 시장은 여러 불확실성에도 직면했다. 투자자들은 미국 제조업 지표 발표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물가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완고하게 나타나면서 투자자 기대와 현실 사이의 간극이 확대되자 "보다 명확한 지표가 나오기 전까지 시장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12월 25bp(1bp=0.01%포인트) 금리 인하 확률을 87.6%로 반영 중이다. 이는 불과 한 달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아진 수치다. 이번 주 시장의 핵심 변수는 3일 발표될 미국의 11월 ADP 민간 고용과 5일 발표가 예정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다. PCE는 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만큼 금리 방향을 가를 중요 이벤트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11월 ADP 민간고용 증가폭은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PCE 물가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일과 4일 발표될 제조업/서비스업 제조업관리자지수(PMI) 역시 통화정책 컨센서스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주요 지표로 관심이 쏠린다.

 BOJ 긴축 신호·12월 FOMC 금리 인하 베팅 확대…시장 변동성↑

오는 9~10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연준 위원들이 통화정책 관련 발언이 제한되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예정된(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스탠퍼드대 연설에도 쏠리고 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글로벌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일본은행(BOJ)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이날 나고야 경제인 행사에서 정책금리 인상의 "장단점을 검토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연내 추가 긴축을 기정사실로 만드는 흐름을 보였다. 이에 엔화는 강세로, 일본 국채(JGB)는 급락세로 반응하며 일본 금융시장이 일제히 출렁였다. 일본의 긴축 전환 가능성은 엔화 강세와 함께 글로벌 캐리 트레이드 청산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자산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소비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의 날인 사이버먼데이 세일이 이날 시작되며 시장의 관심이 쏠렸지만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월마트(WMT)의 주가는 소폭 하락했고, ▲타겟(TGT)과 ▲나이키(NKE)는 각각 0.3% 넘게 떨어졌다. ▲달러트리(DLTR)는 0.7% 하락했다. 반면 ▲레겟 & 플랫(LGE)은 소니그룹이 주당 12달러 인수를 제안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0% 넘게 급등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도 기업인 엔비디아(NASDAQ:NVDA)가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SW) 기업 시놉시스(SNPS)의 보통주 20억달러(약 2조7000억원) 규모를 전격 매입한다는 발표에 ▲시놉시스의 주가는 개장 전 8% 가까이 상승 중이다. 반면 ▲엔비디아는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이날 개장 전 미 국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2026년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소폭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12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베팅이 강화한 영향이다. 10년물 국채 금리는6.2bp(1bp=0.01%포인트) 오른 4.081%, 2년물은 2.9bp 상승한 3.52%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