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 테바 52주 신고점 ② 2026년 위기 극복 시 시장 재평가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테바 라이즈' 플랫폼으로 혁신 가속화
레블리미드 특허 만료 앞둔 전략적 대응
조직 효율화·혁신 의약품 성장 집중
2030년 50억 달러 포트폴리오 구축 목표

이 기사는 12월 1일 오후 4시4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테바 52주 신고점 ① 혁신 포트폴리오 성장과 유럽 시장 확대>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개방형 혁신 플랫폼 '테바 라이즈' 출범

테바제약(ADR, 종목코드: TEVA)은 외부 혁신을 흡수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도 시작했다. 11월 19일 출범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 '테바 라이즈(Teva Rise)'가 그것이다.

테바 라이즈는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 스마트 제조, 바이오테크 등 분야에서 혁신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전 세계 스타트업과 기술 기업을 테바의 사업 부문과 직접 연결한다.

테바제약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테바는 이 플랫폼을 통해 연구개발(R&D), 제조, 공급망, 상업 부문에서 7가지 핵심 도전 과제에 대한 솔루션을 모색한다. 여기에는 전임상 약물 개발에서 동물 모델을 대체할 인간 기반 플랫폼 개발, 임상시험 결과를 시뮬레이션하기 위한 AI 및 머신러닝 활용, 장기 지속형 주사제 치료를 모니터링하는 디지털 헬스 도구와 스마트 기기 개발 등이 포함된다.

마크 사바그 테바 인터내셔널 마켓 부문 부사장은 "전 세계 스타트업과 협력함으로써 더 스마트한 솔루션과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다"며 "개방형 혁신을 수용하고 과감히 투자함으로써 테바의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를 구축하고 미래의 헬스케어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테바는 AI와 디지털 전환이 약물 개발, 제조, 환자 치료 방식을 빠르게 바꾸는 중요한 시점에 이 플랫폼을 출범했다며,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2025년 3분기 테바의 R&D 비용은 2억5600만 달러에 달하며, 이처럼 높은 비용은 회사의 혁신 의지를 보여준다.

◆ 2027년 영업이익률 30% 목표, 명확한 로드맵 제시

테바는 11월 10일 UBS 글로벌 헬스케어 컨퍼런스와 11월 19일 제프리스 런던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중장기 전략과 재무 목표를 구체화했다.

회사는 2027년까지 연평균 복합 성장률(CAGR) 한 자릿수 중간의 매출 성장과 30%의 영업이익률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2025년에는 총 매출 168억~170억 달러를 예상하며, 3~4%의 성장률을 전망한다.

테바의 2027년 목표 [자료 = 업체 홈페이지]

프랜시스 CEO는 "11분기 연속 성장을 달성했으며, 30%의 영업이익률을 향한 명확한 경로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엘리 칼리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혁신 포트폴리오가 계속해서 매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고성장 분야에 대한 전략적 집중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EBITDA와 EPS 증대를 위해 혁신 제품을 통한 총 마진 성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7억 달러의 조직 효율화 계획을 실행한다. 대부분의 비용 절감은 2026년 말까지 실현될 예정이다. 순부채 대비 EBITDA 비율은 2027년까지 2배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재무 안정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 2026년 레블리미드 특허 만료, 위기를 기회로

테바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2026년 레블리미드(Revlimid) 제네릭 제품의 특허 만료로 인한 약 10억 달러의 매출 손실이다. 레블리미드는 테바의 제네릭 사업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해온 제품이다.

테바 11분기 연속 성장 [자료 = 업체 홈페이지]

하지만 테바는 이에 대한 명확한 대응책을 마련했다. 7억 달러 규모의 조직 효율화 계획으로 예상되는 손실의 상당 부분을 상쇄하고, 혁신 의약품 포트폴리오의 급성장으로 나머지 격차를 메운다는 전략이다.

프랜시스 CEO는 "레블리미드 매출 손실에도 불구하고 EBITDA 성장을 보장할 수 있다"며 "규율 있는 자원 배분으로 매출 대비 영업비용 증가 없이 혁신 자산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2030년까지 50억 달러 이상의 혁신 포트폴리오 구축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테바에게 2026년은 위기가 아닌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게 회사의 전망이다.

◆ 월가의 평가, 여전히 저평가 상태

테바의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한다. 특히 파이프라인의 잠재력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테바의 순매출과 비일반회계원칙 수익성 추이 [자료 = 업체 홈페이지]

테바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을 종합하면 '매수' 의견이 우세하다. CNBC 집계에 따르면, 12개 투자은행(IB) 중 4곳이 '강력 매수', 6곳이 '매수', 2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27.26달러로, 현재 주가에서 1.38%의 추가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월가에서 제시한 최고 목표주가는 32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18.07달러이다.

테바의 3분기 실적 발표 직후 JP모간의 크리스 쇼트 애널리스트는 테바에 대한 '비중 확대' 투자의견을 재확인하며 목표주가를 26달러에서 2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의 매트 델라토레 애널리스트 역시 목표주가를 기존 25달러에서 28달러로 높이면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제네릭 의약품 제조사에서 혁신 바이오제약 기업으로의 전환이 가시화되고, 11분기 연속 성장이라는 실적으로 뒷받침되고 있는 만큼, 테바는 성장주로서의 재평가를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 잔존 과제와 위험 요인

물론 테바가 직면한 과제도 존재한다. 테바는 순이익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부채와 재무적 부담에 직면해 있다. 2025년 9월 기준으로 회사의 대차대조표에는 142억4300만 달러에 달하는 이익잉여금 결손이 반영돼 있으며, 이는 과거 손실이 누적된 결과다. 이러한 재무적 약점은 향후 성장 기회에 대한 투자 여력을 제한할 수 있으며, 신용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테바제약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또한 테바는 법적·규제적 문제에 지속적으로 직면하고 있다. 제품 책임 소송과 경쟁 관련 분쟁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문제는 잠재적인 합의금과 손해배상으로 인한 재무적 위험을 초래할 뿐 아니라 회사의 평판과 경영 집중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법적 결과의 복잡성과 불확실성은 상당한 법적 충당금을 필요로 하며, 재무 전망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잠재적인 공급망 혼란은 생산과 배송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주요 지역의 시장 포화는 성장 기회를 제한할 수 있다. 환율 변동 같은 거시경제적 압력은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새로운 바이오시밀러 출시의 규제 문제는 시장 진입을 지연시킬 위험이 있다.

제네릭 의약품 산업은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가격 하락과 수익성 압박이 지속되는 구조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테바는 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수익성과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경쟁력을 확보하는 능력이 향후 회사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바는 규제가 엄격한 산업 환경에서 활동하고 있어 보건 정책과 규제 변화가 사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무역 정책과 국제 관계를 포함한 정치적 불확실성 역시 글로벌 사업 운영과 공급망에 영향을 주며, 회사의 안정성과 성장 전망에 위협 요인으로 작용한다.

◆ 재도약의 궤도에 오른 테바, 2026년이 분수령

한때 막대한 부채와 소송으로 위기를 겪었던 테바가 명실상부한 혁신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11분기 연속 성장, 순부채 비율 개선, 혁신 의약품 포트폴리오의 급성장, 유럽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 탄탄한 파이프라인까지, 모든 지표가 긍정적인 방향을 가리킨다.

테바의 향후 성장 가속화 전망 [자료 = 업체 홈페이지]

테바는 글로벌 시장 확대와 기존 시장 침투를 통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유럽, 일본, 러시아, 이스라엘 등에서 이미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만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제네릭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를 선보일 수 있는 여지가 크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저렴한 의료 솔루션 수요에 부응하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2027년까지 매출 성장률 중간 한 자릿수, 영업이익률 30%라는 목표는 단순한 희망사항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가시적 성과로 뒷받침되고 있다. 2030년 50억 달러 이상의 혁신 포트폴리오 구축이라는 장기 비전도 현실화되고 있다.

주가가 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테바의 진가가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본다. 레블리미드 특허 만료라는 2026년의 시련을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테바는 진정한 성장주로서 투자자들에게 더 큰 보상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찰, '1억 의혹' 강선우·김경 영장 신청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공천헌금 1억원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강선우 무소속 국회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정치자금법 위반,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강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신청했다. 김 전 시의원에 대해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배임증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강선우 무소속 국회의원, 김경 전 서울시의원 [사진=뉴스핌 DB] 경찰은 구속영장에 뇌물죄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판례를 검토한 결과 정당 공천은 자발적 조직 내부 의사결정으로 이번 의혹은 뇌물죄 구성 요건인 공무가 아닌 당무에 해당한다고 봤다. 다만 경찰은 추가 조사 등을 통해 두 사람을 검찰에 최종 송치할 때는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공천 대가로 1억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강 의원은 두 차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김 전 시의원은 네 차례 소환조사를 받았다. 현재 공천헌금 수수 당시 상황 등에 대한 두 사람의 진술은 엇갈리고 있다. 구속영장이 신청됐지만 강 의원이 현역 의원이라는 점이 중요 변수로 꼽힌다. 헌법 제44조에 따라 경찰은 현역 의원을 회기 중에 국회 동의 없이 체포·구금할 수 없다. 검찰이 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체포동의안은 국회에 제출된 뒤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 자동 보고된다. 이후 24시간이 지난 시점부터 72시간 이내 본회의를 열어 표결해야 한다. 의원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한편 강 의원은 지난 3일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불체포특권을 유지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gdy10@newspim.com 2026-02-05 10:12
사진
2026 동계올림픽 무엇이 바뀌었나 * 'AI MY 뉴스'가 제공하는 AI 어시스턴트로 요약한 내용으로 퍼플렉시티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이 준비한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소식을 실시간으로 확인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새 종목'과 '새 프로그램'이 대회 얼굴을 바꾸는 첫 무대다. 기존 강국 구도와 메달 판도를 흔들 변화들이 이번 겨울 설원과 빙판 위의 숨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스키모의 여제 에밀리 하롭. [사진 = 에밀리 하롭 SNS] ◆ 스키마운티니어링 첫 올림픽…'스키모'가 여는 새 시장 가장 상징적인 변화는 스키마운티니어링, 이른바 '스키모'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이다. 스키를 착용한 채 가파른 산악 지형을 오르고, 다시 내려오는 이 종목은 알프스와 피레네 등 유럽 산악 지역에서 레저 스포츠와 엘리트 스포츠가 동시에 성장해 온 종목이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위스가 전통적인 3강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피레네 산맥과 맞닿아 있는 스페인 역시 빠른 성장세로 이들을 추격하고 있다. 자연환경과 문화적 배경이 경기력으로 직결되는 종목 특성상, 첫 올림픽 무대부터 유럽 국가들의 강세가 예상된다. 스키모의 여제 에밀리 하롭. [사진 = 에밀리 하롭 SNS] 산악스키에 걸린 금메달은 총 3개다. 세부 종목은 남녀 스프린트와 혼성 계주로 구성됐다. 스프린트는 약 3분 내외의 짧은 코스에서 진행되지만, 고도차 약 70m 구간을 빠르게 오르고 내려와야 해 폭발적인 체력과 기술이 동시에 요구된다. 특히 스키와 장비를 벗고 착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작은 실수가 순위를 바꿀 수 있어, 이 장면이 종목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남녀 스프린트는 2월 19일(현지시간)에 열리고, 혼성 계주는 21일에 치러진다. 혼성 계주는 남녀 선수 한 명씩 두 명이 팀을 이뤄 코스를 두 차례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랑스의 에밀리 하롭처럼 세계선수권과 월드컵을 휩쓴 선수들은 이미 '올림픽 역사상 첫 금메달리스트'라는 상징적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물밑 경쟁에 들어갔다. 코스 난이도와 고도, 눈 상태에 따라 전략이 크게 달라지는 종목 특성상, 기존 설상 종목과는 전혀 다른 유형의 체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지닌 선수들이 주목받을 가능성도 크다. ◆ 여자 스키점프 라지힐, 마침내 정식 무대 여자 스키점프 라지힐의 올림픽 정식 편입 역시 주목할 만한 변화다. 지금까지 여자 선수들은 노멀힐 종목에만 출전할 수 있었고, 라지힐은 남자 종목으로만 운영돼 왔다. 하지만 세계선수권과 월드컵에서는 이미 여자 라지힐 경기가 정착된 상황이었고, 올림픽 편입이 늦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였다. 여자 스키점프 라지힐의 간판 스타인 니카 프레우츠. [사진 = 프레우츠 SNS] 이번 밀라노 대회에서 라지힐이 추가되면서, 여자 점퍼들은 보다 다양한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 슬로베니아의 니카 프레우츠처럼 최근 몇 시즌 동안 라지힐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개인전은 물론 혼성 단체전까지 동시에 메달을 노릴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여자 라지힐 도입은 단순히 종목 하나가 늘어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남자·여자·혼성 종목을 모두 소화해야 하는 만큼, 선수층이 고르게 형성된 국가가 유리해진다. 특정 에이스 한두 명에 의존하던 팀보다는, 전체적인 육성 시스템이 탄탄한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갖게 되는 구조다. ◆ 루지 여자 더블·혼성 팀 이벤트… '혼성 시대'의 가속화 루지에서는 여자 더블과 혼성 이벤트가 더해지며 메달 구조가 달라진다. 기존에는 남자 더블이 중심이었지만, 여자 더블 편입으로 여자 선수들의 선택지가 넓어지고, 후속 세대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남녀·싱글·더블이 모두 참여하는 혼성 팀 계주는 국가별 '전체 루지 시스템'의 수준을 가늠하는 무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새 종목으로 뽑힌 루지 여자 더블. [사진 = 밀라노 동계올림픽 홈페이지] 비슷한 흐름은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스키점프 등 다른 설상 종목에서도 이어진다. 혼성 릴레이·혼성 팀 경기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남녀를 따로 떼어 보던 관점에서 벗어나 '한 국가의 전체 저변'과 시스템을 함께 보는 시각이 강해지는 추세다. 이는 동계올림픽 전체가 점점 더 성평등·혼성 중심 구조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 프로그램 개편이 바꾸는 메달 지도 새 종목과 새 이벤트의 추가는 자연스럽게 메달 지도를 변화시킨다. 스키모처럼 유럽 산악 국가들이 강한 종목이 들어오면서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등은 새로운 메달 창구를 확보하게 됐다. 반면 전통적으로 빙상과 구기 종목에 강점을 지닌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해질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루지 여자 더블과 혼성 팀 이벤트처럼 기존에 강세를 보이던 종목이 확장되는 경우,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전통 강국들의 우위가 더욱 공고해질 여지도 있다. 종목 성격에 따라 각국의 득실이 분명하게 갈리는 구조다. 프로그램 개편은 선수 육성 전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혼성 팀 이벤트를 염두에 두고 남녀를 함께 훈련시키는 방식이 늘어나고, 과거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했던 스키모·루지·스켈레톤 같은 종목에 대한 투자도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각국 올림픽위원회와 경기단체들은 밀라노 대회를 기점으로 어떤 종목이 '효자 종목'으로 자리 잡을지, 또 어떤 분야가 사각지대로 남을지를 저울질하며 중장기 육성 전략을 다시 설계하고 있는 분위기다.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이런 의미에서 '새 겨울 스포츠 지형'을 시험하는 무대다. 스키모·여자 라지힐·혼성 팀 이벤트가 얼마나 흥미로운 경기와 서사를 만들어내는지, 또 어느 정도의 시청률과 팬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지에 따라 향후 동계올림픽 프로그램 논의의 방향도 달라질 수 있다. 종목 개편은 단순한 숫자 조정이 아니라, 겨울 스포츠의 미래를 다시 그리는 출발점이다. 그런 점에서 밀라노의 변화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지켜볼 가치가 있는 또 하나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wcn05002@newspim.com 2026-02-05 10: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