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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상도역 일원 아파트 1080가구 들어선다

기사입력 : 2022년02월18일 09:00

최종수정 : 2022년02월18일 09:00

방학역·미아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추진…2024년 준공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 동작구 지하철 7호선 상도역 일원에 아파트 1080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294가구는 공공주택으로 건립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는 상도동 154-30번지 일원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대상지는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 관련 운영기준'에 따른 지하철 7호선 상도역 역세권이다. 이 곳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있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했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상도동 154-30번지 일원 위치도 [자료=서울시] 2022.02.17 sungsoo@newspim.com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으로 대상지 2만9786.8㎡에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에 총 1080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294가구는 공공주택으로 건립된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에서는 단지 내 상도역과 접한 부분을 공개공지로 지정하고, 양녕로 변에 공원을 조성했다. 청년 창업지원 등을 위한 공공업무시설을 상도역과 연계 배치해 공공시설 간 연계성 및 공공성을 도모했다.

또한 상도로34길 변에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지원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공공체육시설과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는 키움센터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상도역 역세권 주변 지역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것"이라며 "양질의 공공주택 공급으로 서민 주거 안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수권소위원회에서는 지하철 1호선 방학역·지하철 4호선 미아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안)도 수정 가결했다.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입지요건을 만족하는 역세권 토지의 용도지역을 상향(주거지역→상업지역 등)해 용적률을 높여주고, 증가한 용적률의 50%를 지역에 필요한 생활서비스시설(어린이집, 보건소, 체육시설 등)과 공공임대시설(오피스, 주택)로 확충하는 사업이다.

민간사업자는 사업성을 높일 수 있고, 공공은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확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시는 현재 20개 지역을 대상으로 도심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계획(안)이 결정된 도봉구 방학역은 지난 2019년에 선정된 시범사업 대상지 5개소 중 하나다. 또한 미아역은 2020년에 선정된 1단계 확대사업 대상지 8개소 중 하나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도봉동 622-8번지 외 1필지 위치도 [자료=서울시] 2022.02.17 sungsoo@newspim.com

서울시는 이번 결정된 도봉구 도봉동 622-8번지 외 1필지(방학역 일대)의 용도지역을 상향(2종 일반주거지역→근린상업지역)해서 공공기여시설로 공공임대주택(35가구)과 지역필요시설(보건지소, 973.4㎡)을 확보하는 안을 마련했다.

아울러 대상지의 동측 도로(도봉로154길)를 기존 4m에서 8m로 확보해서 차량 통행 및 인근 중학교 학생의 통학 보행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강북구 미아동 195번지(미아역 일대)의 경우 용도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근린상업지역으로 번경해서 거점형 키움센터(약 2516㎡)와 청소년 문화수련시설(약 790㎡)을 확충한다.

또한 시는 이번 계획으로 도심형 주택 260가구(공공임대주택 36가구 포함)를 공급해 역세권 활성화를 유도,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방학역·미아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모두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건축허가,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추진해 노후한 역세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활성화에 필요한 생활 SOC 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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