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지역 농산물과 용암해수를 활용한 건강기능제품이 개발되어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는 제주도가 지원하는 '기능성 표시제 음료 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제주지역 11개 식품음료기업과 함께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 음료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기능성을 표시할 수 없었던 일반식품에 대해 식약처가 2020년 12월 29일 시행한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도에 따라 과학적으로 검증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29종을 사용한 제품에는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추진됐다.
제주지역 농산물과 용암해수를 활용한 건강기능제품이 개발되어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사진=제주테크노파크] 2022.02.09 mmspress@newspim.com |
제주TP는 지난해 8월부터 5개월간 도내 식품음료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지원형(ODM) 7개 기업, 생산지원형(OEM) 4개기업을 선정하고 제조공정 컨설팅과 제형 개발 기술지원을 통해 11개 품목에 대한 기능성 표시제 음료 개발 및 기능성 표시제품 사전 광고 심의를 마쳤다.
개발된 제품에는 면역력증진·피부건강·장건강을 촉진하는 알로에겔과 배변 활동에 기여하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이 함유된 신제품 등이 있으며, 제주TP내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제품 생산도 지원해 제품 출시를 지원할 계획이다.
JTP 용암해수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기능성식품에 대한 기호에 맞춰 고부가가치 기능성 제품 생산 기반을 마련하여 제주지역 식품음료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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