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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대화를 주고 받다 시비가 붙은 고등학생을 불러내 집단 폭행한 20대 등 1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와 10대 B군 등 남녀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를 제외한 나머지 10명은 10대 중· 고등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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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달 7일 오후 8시께 인천시 중구 한 공원에서 C군 등 고교생 2명을 주먹과 발 등으로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을 당한 C군은 얼굴 부위 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폭행은 서로 모르는 B군과 C군이 SNS 상에서 대화를 하던 중 시비가 붙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B군은 다른 지인들과 함께 C군을 불러낸 뒤 동행한 친구까지 폭행했으며 영상도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가해 중·고교생 중 일부가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촉법소년(형사미성년자)으로 파악됨에 따라 이들을 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한다는 방침이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