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2/7 홍콩증시종합] 인프라株 강세vs가전株 약세, '혼조 마감'

기사입력 : 2022년02월07일 18:07

최종수정 : 2022년02월07일 18:07

홍콩항셍지수 24579.55 (+6.26, +0.03%)
국유기업지수 8589.53 (+5.16, +0.06%)
항셍테크지수 5529.51 (-52.12, -0.93%)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7일 홍콩 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0.03% 상승한 24579.55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ECEI, H주지수)는 0.06% 오른 8589.53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0.93% 떨어진 5529.51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철강, 시멘트, 도로 등 인프라 섹터가 강세를 주도했다. 이외에도 석탄, 석유, 바이오 테크 주가 상승 흐름을 보였다. 반면 가전, 미디어, 이동통신 설비, 메타버스 테슬라 테마주는 하락세를 연출했다.

[사진 = 텐센트증권] 7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이날 중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조기 집행 소식에 인프라 섹터가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대표적으로 중국교통건설(1800.HK)은 8%, 중국야금공업(1618.HK)은 7%, 홍콩국제건설투자(0687.HK)는 6% 이상 상승 마감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國家發展改革委) 관계자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일찍 인프라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생증권(民生證券)은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 정책 하에서 관련 프로젝트가 지난해보다 이른 시기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에 따른 철강 산업 전체의 수익성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석탄 섹터도 오름세를 보였다. 몽골리안광업(0975.HK)은 18%, E-코모디티스 홀딩스(1733.HK)는 7%, 중국석탄에너지(1898.HK)와 옌저우광업(1171.HK)은 3% 이상 올랐다.

국성증권(國盛證券)은 중국 정부의 안정적 성장 기조 하에서 석탄 수요 부족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석탄 가격 하락폭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석탄 기업이 여러 번 조정을 거친 후 주가수익률(PER)이 5배 안팎으로 떨어지며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PER는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밸류에이션 측정 지표다.

국제 유가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90 달러를 돌파하면서 석유 섹터도 탄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 3대 국영 정유업체인 중국해양석유(CNOOC 0883.HK)는 4% 페트로차이나(0857.HK)는 3%, 시노펙(0386.HK)은 1% 이상 주가가 올랐다.

4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2.26% 오른 배럴당 92.31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2014년 9월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가전 섹터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이얼 스마트 홈(6690.HK)이 기관의 투자의견 하향조정 소식에 6% 이상 떨어지며 섹터 전반의 하락을 견인했다.

모건스탠리는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로 대형 가전업체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하이얼 스마트 홈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동일 가중치'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35홍콩달러를 유지했다.

미디어 섹터도 약세다.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 기간 박스오피스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스오피스 데이터 앱인 덩타(燈塔)에 따르면 2월 7일 0시(자정) 기준 2022년 춘제 연휴 기간(1월 31~2월 6일) 박스오피스 매출은 60억 25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덩타는 올해 춘제 연휴 기간 박스오피스 매출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작년보다 하락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관련 업계에서는 관람객 수가 크게 줄어든 점을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