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7일 오전 약세를 연출했던 관광 섹터가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카이싸관광(凱撒旅業·000796), 중신관광(眾信旅遊·002707) 등 다수 종목이 상승 중이다.
올해 춘절(중국의 음력설) 연휴 기간 관광업이 회복세를 보였고, 향후 중국 국내 관광 시장이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해당 섹터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OTA) 기업 씨트립(Ctrip·攜程)이 6일 발표한 '2022년 춘절 관광 총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중소도시 출신의 투숙객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났고 2019년 춘절 대비로는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지역 숙박시설의 예약건수도 작년 춘절 연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안신증권(安信證券)은 효과적인 방역 조치 시행으로 중국 주민들의 외출에 대한 우려와 불안감이 점차 줄어들고 있고, 지방정부의 관광 소비 진작을 위한 각종 조치 시행 속 거주지 인근 관광, 단거리 관광 활성화와 고소득층 해외 관광수요의 국내 흡수에 힘입어 국내 관광 시장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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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