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김홍규 국민의 힘 중앙선대위 지방자치특보는 25일 항만 건설, 시정 창의와 혁신 추구, 관광인프라 조성, 안전한 도시, 약자를 위한 복지행정 구현 등을 약속하며 강릉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25일 김홍규 국민의 힘 중앙선대위 지방자치특보가 권성동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강릉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2022.01.25 grsoon815@newspim.com |
김 특보는 이날 오전 권성동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강릉시의 근본적인 고민은 일자리 부족, 지역의 경기침체, 낮은 주민소득, 지방재정의 열악함과 인구감소"라며 "이를 해결할 방안은 기업유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유치에 실패한 이유로 물류비와 접근성을 꼽으며 "항만을 건설해 접근성 최고, 물류비 제로의 강릉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강릉시의 백년대계를 위해 산업단지와 항만, 철도물류단지를 만들겠다"며 "2030년을 기점으로 대기업, 중견기업 등 100개를 유치해 7만명의 고용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릉시정은 창의와 혁신으로 바꾸겠다"며 "이를 위해 공무원들의 깊이 있는 직무교육을 통해 업무분장에 따른 충분한 업무지식을 습득하도록 하여 민원들에게 좀 더 적극적이고 확실한 행정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특보는 "정부 발표에 따르면 강릉시도 지방소멸도시 위험지역에 포함될 정도로 어려운 도시가 되었다"며 "이를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 되겠다는 절박함과 동시에 강원 제1의 살기 좋은 지방도시로 만들 열정과 방안을 가지고 강릉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지난 1995년 강릉시의회 최연소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해 16년의 의정생활로 강릉시민과 늘 함께 했으며, 또한 공기업인 한국광물자원공사 임원으로 3년간 재직하면서 키운 안목을 갖고 있고, 강릉을 잘 아는 제가 강릉시장 적임자"라고 호소했다.
김 특보는 이날 항만 건설, 시정 창의와 혁신 추구, 관광인프라 조성, 안전한 도시, 약자를 위한 복지행정 구현 등의 공약을 제시하며 "행정이든 정치든 최종목적은 시민을 잘살게 하는 것"이라면서 "잘 사는 강릉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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