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번호가 없는 외국인도 보건소 등에서 접종 가능
외국인주민 지원시설·외국인주민 커뮤니티에 배포
[서울=뉴스핌] 소가윤 인턴기자 = 서울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및 외국인 확진자 발생률이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주민들을 대상으로 백신 3차접종(부스터) 독려와 방역강화에 나선다.
시는 13개 언어로 안내문(웹포스터)을 제작해 50개 외국인주민지원시설과 292개 외국인주민커뮤니티에 배포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소가윤 인턴기자 = 2022.01.21 sona1@newspim.com |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패스 의무적용 시설 등 수시로 변화하는 방역정보들을 한눈에 정리한 카드뉴스 형태로 만들었다.
현재 등록외국인은 사전예약을 하거나 잔여백신 신청을 하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등록번호가 없는 외국인(불법체류 포함)은 기존에 발급받은 임시관리번호로 예약하거나 병원이나 보건소에 사전 전화 문의 후 접종 가능하다.
신학기 외국인유학생의 입국 증가가 예상되는 2월에 대비해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및 일부 자치구와의 협약 등을 통해 자칫 방역 사각지대가 될 수 있는 외국인유학생 방역에도 공동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언어·정보에 있어 상대적으로 취약한 외국인 주민이 코로나19 방역정보 및 백신 추가접종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신속한 방역정보의 전달이 중요하다"며 "지역 자원 연계를 통한 지속적인 홍보 및 다국어 안내 지원을 통해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외국인주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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