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학교폭력 가해자 의혹에 휩싸였던 김동희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김동희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두우는 28일 "지난 2월 온라인상에 게시된 의혹에 대해 사법기관을 통해 사실 여부를 파악하려고 긴 시간 노력했으나, 서로의 입장 차이와 주장을 뒷받침 할 명백한 증거가 없는 상황으로 무혐의라는 수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동희 [사진=앤피오엔터테인먼트] 2021.12.28 alice09@newspim.com |
이어 "무혐의라는 수사 결과가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라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법무법인은 "김동희는 같이 생활하며 지낸 직계 가족 중 장애인 분이 2명이나 있었고, 어려운 가정생활에서도 어린 시절부터 가족의 고통과 상처를 보호하고 보듬으려 했다"며 "장애인에 대한 허위 사실은 본인 뿐만 아니라 장애인 가족들에게는 너무나 큰 고통과 상처가 됐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김동희는 어린 시절 열악한 환경을 탓하며 방황하던 시절도 있었으나 사회적 물의가 될 행동은 하지 않았다"며 "김동희는 앞으로 더욱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월 온라인상에는 김동희가 학창 시절 장애인 친구에게 학교폭력을 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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