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7일 홍콩증시에서 태양광 섹터가 약세다.
대표적으로 오전장 마감 기준 신의광능(0968.HK)이 9% 이상, 신특에너지(1799.HK)가 6% 이상, 신의유리(0868.HK)가 5% 이상, 보리협흠(3800.HK)이 4% 이상, 낙양유리(1108.HK)와 플랫글래스그룹(6865.HK)이 2% 이상 하락 중이다.
세계 최대 태양광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 제조업체인 융기실리콘자재(601012.SH)가 웨이퍼 가격을 또 다시 인하한 데 따른 영향이다.
이날 융기실리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65마이크로미터(μm, 1μm=1/1000mm) 두께의 P타입 단결정 웨이퍼 인하 가격을 공시했다.
구체적으로 M10 모델 웨이퍼의 가격은 장당 6.20위안에서 5.85위안으로 5.7% 인하했고, M6 모델 가격은 5.32위안에서 5.03위안으로 5.5%, G1 모델 가격은 장당 5.12위안에서 4.83위안으로 5.75% 낮췄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도 융기실리콘자재는 지난 2005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제품 가격을 인하한 바 있다.
당시 G1과 M6 모델 웨이퍼 가격은 장당 0.41위안씩, M10 모델 웨이퍼의 가격은 장당 0.67위안씩 인하됐고, 인하율은 7.2%~9.8% 정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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