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찬 공기 남하에 서울 체감온도가 -11도까지 뚝 떨어졌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30분 기준 서울(종로구) 낮 기온은 -4.2도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13도 떨어졌다. 여기에 강풍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11.3도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지역별 체감온도는 ▲수원 -9.2도 ▲인천 -11.5도 ▲대전 -4.3도 ▲전주 -3.4도 ▲광주 -2.3도 ▲부산 -.06도 ▲강릉 -1.1도 등이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아래일 때 한파주의보를 발령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6~4도, 낮 최고기온은 1~9도까지 내려가는 가운데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이 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2021.12.01 kilroy023@newspim.com |
이날 전라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담양·장성·곡성(전남)과 순창·정읍·임실·군산·김제(전북), 제주 등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오후에는 광주와 영광·함평(전남), 부안·고창(전북) 등에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에 이날 밤까지 많은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이번 눈은 찬 공기가 한반도를 통과하는 낮 동안 가장 강하게 내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라권에 10㎝ 이상 많은 눈이 예상된다"며 "대설특보가 확대 발표되는 곳이 있을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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