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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MZ세대 맞춤 기업문화 정착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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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 영상 콘텐츠 및 재택근무 추진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현대모비스는 최근 늘어난 MZ세대(1980년대 초반~1990년대 중반 출생) 직원들에 발맞춰 소통 창구는 물론 기업문화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우선 직원들과 활발히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뉴미디어 영상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다.대부분의 콘텐츠가 외부인이 아닌 본사·연구소·지방 사업장 등 여러 곳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로 이뤄지고 있다. 각 분야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출연해 업무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유관 부서 간의 고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모비스CI

특히 주요 뉴스와 직원 인터뷰 등을 예능 프로그램 콘셉트로 재밌게 전하는 콘텐츠인 '므브스뉴스'는 론칭부터 직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강채영 선수도 출연해 큰 화제가 됐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브랜드 미디어 사이트인 '모비스 라이브(MOBIS LIVE)'를 오픈하는 등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브랜드 미디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한 지방자치단체가 지난 8월 발표한 'MZ세대의 경제활동 및 사회적 인식 변화 분석'이라는 연구 결과에 따르면, MZ세대 수입을 위해 일을 더 하기 보다는 여가시간을 더 갖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보다 2020년에 일보다 여가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더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최근 구직자들은 수입보다는 '워라밸(워크&라이프 밸런스, 일과 삶의 균형)'을 더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발맞춰 시행해오던 재택근무제를 공식 제도로 도입했다.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조직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스마트워크 환경 기반 재택근무를 지난해 11월부터 공식 인사제도로 운영하고 있다. 자율주행, 전동화, 인포테인먼트 등 미래차 중심으로 빠르게 핵심 경쟁력을 확보해 온 현대모비스가 이를 이끌어가는 주체인 직원들의 창의성을 높이고 업무 편의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코로나19 등 특별한 비상경영 상황에서 임시로 운영하고 있지만, 아예 회사의 근무제도 중 하나로 도입한 사례는 흔치 않다. 특히 직원 수 1만명이 넘는 국내 제조업 기반 대기업 중에서는 선례를 찾기 힘든 선제적인 결정이라는 평가다.

현대모비스는 본사와 연구소를 중심으로 재택근무제를 시행하며 직원만족도 평가도 실시하는 등 중장기 근무환경 변화를 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현대모비스는 월 단위 산정한 근무시간 내에서 자율적으로 출퇴근 시간을 관리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전사에 도입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출근 전, 퇴근 이후에 개인적인 일정을 자유롭게 처리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유연근무제를 통해 4시에 직장 어린이집의 자녀와 함께 퇴근하는 경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현대모비스 직원이 자택에서 회사의 원격 업무 시스템을 이용해 화상 회의를 진행하며 재택근무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자기주도 성장'의 인재육성 비전을 바탕으로 성장을 촉진하는 유연한 리더를 육성하고, 리더와 구성원 중심의 자발적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리더 육성', '창의적 전문가 육성', '구성원의 행복'이라는 3대 전략 방향을 설정하여 지속 성장 가능한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와 유연한 리더십 구현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등 미래 자동차 기술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R&D 역량 강화를 위해 'Mobis SW Academy'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센서와 인지·판단·제어 등 자율주행에 특화된 융합 소프트웨어 및 자율주행차의 작동 원리를 비롯한 기계 구조학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는 결국 '인재 육성'과 '창의적 기업문화 조성'이라 보고, 다양한 교육을 통해 내부 연구인력들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외부에서 우수인재도 적극 채용하고 있다. 2020년 처음 개최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올해부터 일반인 대상으로 확대하는 등 소프트웨어 개발 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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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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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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