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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은퇴' 김하늘 "투어 시드... 여러면에서 아쉽다" 쓴소리

기사입력 : 2021년11월12일 16:22

최종수정 : 2021년11월12일 16:22

[춘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은퇴를 선언한 김하늘(33)이 KLPGA 마지막 고별 무대를 치르고 있다. 무대는 12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6815야드)에서 열린 KLPGA 최종전'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1'(10억원, 우승상금 2억원)이다.

프로골프투어 통산 14승의 김하늘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한다. 이날 김하늘은 5오버파 77타를 기록, 6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밝은 모습으로 인터뷰를 하는 김하늘. [사진= KLPGA]

지난 2006년 KLPGA에 입회한 김하늘은 2007년 KLPGA 신인왕을 시작으로 2011년, 2012년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 KLPGA 통산 8승을 거뒀다. 높은 인지도와 인기로 '스마일 퀸'이라 불린 김하늘은 이후 2015년 일본투어에 진출해 메이저 대회를 비롯, JLPGA 통산 6승을 거두며 15년간 한국과 일본에서 총 14승을 기록했다.

첫날을 마친 김하늘은 KLPGA투어 시드 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김하늘은 "미국 투어 같은 경우는 우승자 시드도 많고 상금왕을 하면 몇 년 동안 더 시드가 있다. 또 그드에 관한 카테고리가 되게 많다. 일본도 많다"며 "한국 같은 경우는 그런 게 없다. 그래서 가끔이나마 나올 수 있는 대회들이 아예 없다. 그래서 그런(시드) 부분들이 좀 아쉽다고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실 국내투어(KLPGA)의 연령층이 너무 낮다. 여기에 있으면 내가 언니 같고 나이 많은 사람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일본에 가면 그런 느낌이 전혀 없다. 물론 상위권에 있는 선수들은 다 어린 선수로 세대 교체가 되긴 했지만 그래도 상위권에 저보다 나이 많은 언니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김하늘은 "선배들이 꿋꿋이 지켜주고 있으니까 뭔가 밑에서도 좀 힘을 내고 투어를 할 수가 있는데 한국 같은 경우는 너무 다 빨리빨리 다 빠져버렸다. 저는 한국에 있었으면 벌써 그만 두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은퇴에 대한 고민을 한 2년 전부터 했다. 최근 2년간 코로나 때문에 한국을 왔다갔다를 못하니까 너무 힘들었다. 몸도 너무 힘들어지고 마음도 힘드니까 '이제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골프장에 가는 게 이젠 즐겁지가 않더라. 그래서 그만하는 게 맞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골프 인생에 대해선"'잘 버텼다'라고 말하고 싶다. 긍정적인 의미는 아닌 것 같다. 마지막에 너무 힘들었다. 신인왕도 하고 상금왕도 했지만 또 바닥까지 갔다가 다시 치고 올라가고 우승도 하고 일정하지 못한 선수 생활을 한 것 같다. 그렇게 내려갔다가도 다시 올라가고 했기 때문에 오랫동안 버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하늘은 현재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는 있지만 결혼 계획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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