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자 82.04% 동의…"내년 1월 말 운항재개 목표"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이스타항공이 법원으로 회생계획안을 인가으면서 정상화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수 있게 됐다.
12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관계인집회에서 채권자 82.04%의 동의를 얻은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이스타항공이 지난 9월 17일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낸 지 57일 만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강서구 이스타항공 본사. 2020.07.14 mironj19@newspim.com |
이스타항공은 낮은 변제율로 인해 채권자 설득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막판에 변제율을 높이면서 최종적으로 채권자들의 마음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변제율이 기존 3.68%에서 4.6%로 1%포인트(p) 가까이 오른 결과다.
이스타항공은 회사 정상화를 위해 우선 국토교통부에 항공운항증명(AOC)를 신청할 예정이다. AOC 확보 등을 거쳐 내년 1월 말 상업운항을 재개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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