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A주 오전장 요약] 녹색전력·디지털화폐株 강세 '혼조 마감'

기사입력 : 2021년11월09일 14:31

최종수정 : 2021년11월09일 14:35

상하이종합지수 3497.90 (-0.73, -0.02%)

선전성분지수 14513.42 (+4.56, +0.03%)

창업판지수 3390.37 (+10.08, +0.30%)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9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오전장을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02% 소폭 내린 3497.90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0.03% 소폭 상승한 14513.42포인트로, 창업판지수도 0.3% 오른 3390.37포인트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태양광 등 녹색전력, 디지털화폐, 방위산업 섹터가 강세를 연출한 데 반해 석탄, 석유, 보험, 주류 등 섹터는 약세를 나타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1월 9일 상하이종합지수 오전장 주가 추이.

◆ 상승섹터: 녹색전력, 디지털화폐, 방위산업

(1) 녹색전력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탄소배출 저감 기업에 낮은 금리의 대출을 제공하는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함. 인민은행은 청정에너지·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탄소배출 저감 기술 3개 분야를 중점 지원할 방침임.

국태군안(國泰君安)증권 등 기관들은 당국의 탄소배출 저감 지원 정책이 관련 기업들의 이자 비용 부담을 크게 덜어주어 청정에너지 분야 대출 및 관련 프로젝트 추진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함. 지원 조치 시행으로 관련 기업에 적용되는 대출금리가 기존의 5.5~6.0% 수준에서 3.85%로 낮아지면서 1억 위안(약 184억 원) 대출에 매년 약 65만~115만 위안(약 1억~2억 원)의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함.

▷관련 특징주:

억리에너지(億利潔能·600277): 4.91 (+0.45, +10.09%)

국전장원전력(長源電力·000966): 7.78 (+0.71, +10.04%)

진코 파워 테크놀로지(晶科科技·601778): 9.34 (+0.85, +10.01%)

돈안조경(盾安環境·002011): 8.58 (+0.78, +10.00%)

(2) 디지털화폐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의 디지털위안화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는 소식이 해당 섹터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됨.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4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디지털위안화 외화 환전기가 등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중국 인민은행 관계자는 외화를 디지털위안화로 환전하려는 외국인은 여권만 있으면 중국은행이 발표하는 실시간 환율에 따라 외화현금을 디지털위안화로 교환할 수 있으며 17종의 외화에 대한 디지털위안화 환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힘.

이밖에 인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월 22일까지 중국에서 개인이 개설한 디지털위안화 지갑은 1억 4000만 개, 기업이 개설한 디지털위안화 지갑은 1000만 개에 달하며 디지털위안화 거래 건수는 1억 5000만 건으로 거래액은 620억 위안(약 11조 40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됨.  

▷관련 특징주:

신개보전자(新開普·300248): 9.49 (+1.58, +19.98%)

위사통정보(衛士通·002268): 55.89 (+5.07, +9.98%)

동신화평(東信和平·002017): 11.54 (+0.93, +8.77%)

북방정보기술(京北方·002987): 28.70 (+1.36, +4.97%)

(3) 방위산업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업계 전반의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해당 섹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임.

동완증권(東莞證券)은 2027년 중국 인민해방군 창설 100주년을 앞두고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기간 군사비 지출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위산업이 고속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함.  

▷관련 특징주:

해란신(海蘭信·300065): 13.47 (+1.62, +13.67%)

안휘사창전자(四創電子·600990): 53.74 (+4.89, +10.01%)

중앙헬리콥터(中直股份·600038): 69.20 (+5.28, +8.26%)

경가미전자(景嘉微·300474): 163.11 (+12.43, +8.25%)

◆ 기타 특징적인 내용

-9일 오전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6253억 위안.

-해외자금은 유출세가 우위.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15억 6200만 위안 순매도.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