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개미 울리는 불법 리딩방'...금감원, 70개 업체 적발

기사입력 : 2021년11월08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11월08일 12: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동매매프로그램 판매에 미등록 투자자문까지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금융감독원이 올해 1~9월 사이 불법 리딩방 업체 70곳을 적발했다. 이들 대부분은 현행법상 보고의무를 위반한 혐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주식리딩방 불법·불건전 영업행위 중간 점검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까지 유사투자자문업자 70개 업체에서 73건의 위법혐의가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 적발률은 14.8%로 전년 대비 0.8%포인트(p) 상승했다.

[표=금융감독원]

위반 유형은 유사투자자문업자의 소재지·대표자 변경 등에 대한 보고의무 위반 혐의가 39건으로 가장 큰 비중(53.4%)을 차지했다. 카카오톡, 전화 등을 통해 1대 1로 투자자문을 하는 등 미등록 투자자문업 영위 혐의가 17건(23.3%)으로 뒤를 이었다.

현행법상 유사투자자문업자는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발행되는 간행물, 전자우편 등에 의한 조언 제공만 가능하고 카카오톡 등 일대일 또는 양방향으로 자문 행위는 허용되지 않는다.

또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미등록 투자일임업 영위 혐의도 17건(23.3%) 적발됐다.

이번에 적발된 불법혐의의 주요 특징은 기존에는 단순히 1대 1 미등록 투자자문을 하던 것에서 고수익 목적의 미등록 투자일임행위을 일삼는 것으로 행태가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가령, 투자자 컴퓨터 등에 자동매매 프로그램을 설치해 유사투자자문업자 주문내역과 연동된 주문을 실행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 4건에 불과했던 미등록 투자일임 혐의는 올해 9월 말 기준 17건이 적발됐다.

금감원은 오는 12월까지 유사투자자문업자가 운영 중인 리딩방 등에 대해 집중 점검에 나서는 한편 적발된 곳에 대해서는 온라인 채널 차단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게자는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미등록 투자자문 또는 일임업 영위사실이 확인된 업체 사이트를 차단해 영업재개를 막을 계획"이라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도 불법행위 입증자료를 전달해 불법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도록 요청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