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17일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졌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은 1~8도, 지리산과 무등산은 영하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103km/h 내외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특보발효현황 [사진=광주기상청] 2021.10.17 kh10890@newspim.com |
아침 최저기온은 광주 4.2도, 담양 3.8도, 광양 3.5도, 영광 3.4도, 순천·보성 3.0도, 화순 2.2도, 곡성 1.9도 등이다.
현재 한파주의보는 광주와 전남 장흥·화순·나주·영암·해남·강진·순천·보성·고흥·장성·구례·곡성·담양에 내려져있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낮을 때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
여수·거문도·초도·무안·진도·신안(흑산면 제외)·목포·영광·함평·영암·해남에 강풍주의보가, 서해와 남해에 풍랑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낮과 밤의 기온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상, 18일은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이상으로 매우 클 것으로 예보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난로, 전기장판 등 난방기구 사용 시 화재 예방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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