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894억·충남 52억·경남 45억 복구비 지원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1000억원대 규모의 복구계획이 확정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총 1050억원 규모의 복구계획을 확정하고, 유사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복구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시도별 복구비는 경북 894억원, 충남 52억원, 경남 45억원, 울산 등 59억원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지난달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대처상황 점검회의가 열린 가운데 전광판에 태풍의 이동경로가 보이고 있다. 2021.08.23 yooksa@newspim.com |
우선 산사태 피해를 입은 산간 계곡부에 사방시설을 시공하기로 했다. 사방댐을 설치해 토석류의 유출을 차단하고, 하천이 좁아 범람 피해가 컸던 지역을 중심으로 하천 폭을 확장하는 공사가 추진된다.
또 주택‧농작물 등 사유시설 재난지원금이 피해주민에게 조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복구계획 확정 전인 지난 15일 지자체에 국비 부담분 50억원을 우선 교부하는 등 미리 대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지난 6일에는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도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신속한 피해 복구를 통해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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