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실관계 규명에 따라 엄중조치 취할 것"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가 최근 불거진 직장내 괴롭힘 의혹과 이로 인한 직원 사망사건과 관련, 고용노동청에 조사를 의뢰했다.
23일 KT에 따르면 지난 17일 고용노동청에 조사를 의뢰하고 사실관계 규명을 위한 자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직장내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추석연휴를 앞둔 지난 15일 부친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청원글이 게시됐다. [자료=청와대 청원게시판 갈무리] 2021.09.23 nanana@newspim.com |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직장내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추석연휴를 앞둔 지난 15일 부친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청원글이 올라온 바 있다. 이 청원은 청원시작 6일만에 1만12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이에 대해 KT새노조는 성명을 내고 "직장내 괴롭힘 사망사건 경과를 조사하고 직장내 괴롭힘에 해당할 경우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절차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KT 관계자는 "사실관계가 규명되면 조치 결과 등을 적절한 방법을 통해 안내할 것"이라며 "사실관계 규명에 따라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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