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내달 대한민국 과학기술강국포럼 개최...과학기술 미래 논의

기사입력 : 2021년09월22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09월22일 06:00

국민과 소통·정치권과 연결…여야 갈등 해소
기초 및 원천기술 확보…과학기술 강국 모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다음달 중순께 과학기술을 토대로 우리나라가 강국이 되기 위한 방법 찾기에 정부·정당·과학기술인이 한데 모인다.

그동안 과학기술인과 국민 소통 부족, 국회와 과학기술인과의 연결 부재, 여야를 뛰어넘지 못한 과학기술정책 등이 한계로 지적됐다. 차기 정부 출범 이후 과학기술정책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다음달 중순께 '대한민국 과학기술강국포럼'이 열린 예정이다.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국제사회 속에서 우리나라가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정치인, 과학기술인이 모여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지난 6월 29일 여야 국회의원과 주요 과학기술단체장이 모여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한 국가 전략·정책 추진에 나서기 위해 '과학기술강국포럼'을 창립했다. [자료=김영식 의원실]2021.09.19 biggerthanseoul@newspim.com

앞서 지난 6월 29일 여야 국회의원과 주요 과학기술단체장이 모여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한 국가 전략·정책 추진에 나서기 위해 '과학기술강국포럼'을 창립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양향자, 이용빈 의원, 국민의힘에서는 양금희, 이영 의원이 창립회원으로 참석했다. 양정숙 무소속 위원도 동참했다.

포럼은 이날 ▲과학기술인과 국민 소통 부족 ▲국회와 과학기술 전문가간 연결고리 부재 ▲과학정책 마련에 대한 여야간 보이지 않는 벽 등이 과학기술 발전의 가로막았다고 진단했다.

이번 포럼은 실질적으로 과학기술의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 정책을 마련하고 제도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정치권에서도 여야를 나누지 않고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함께 추진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과총 관계자의 설명이다.

과학기술계 한 원로는 "과학기술 전반에 대한 관심이 그동안 상당부분 낮아지다보니 기초연구를 비롯해 원천기술 분야를 갖추는 게 쉽지 않았다"며 "이번 코로나 사태만 하더라도 과학기술에 대한 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의 지원이 이어졌더라면 백신 개발 등에서도 후발주자는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출연연 관계자는 "과학기술 연구를 하는 과정에서 여전히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제도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요즘 보면 예전과 달리, 국회의원들도 과학기술 분야에 대해 문외한이 많아보이는 데 이번 기회에 국회와의 관계를 개선해 실제 우리나라에 필요한 과학기술을 찾아 지원을 해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대통령 선거 이슈가 우선되다보니 이번 과학강국포럼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질 수 있다는 우려의 시선도 포착된다. 더구나 다음달에는 국정감사까지 겹친 만큼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논의가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 지 장담하기 어려운 것으로도 알려진다.

한 민간경제연구원 관계자는 "대통령 선거로 차기 정부를 잘 선택하는 것은 중요하나,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하는 과학기술 정책이 경제 및 산업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며 "선거 결과에 따라 과학정책이 크게 흔들려서는 안될 뿐더러 우리나라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 국력을 키울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책을 충분히 논의해서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