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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5조 대어 현대중공업 코스피 데뷔...따상 기대감 속 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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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서 공모가 6만원, 따상시 1주당 9.6만원 차익
첫날 유통가능물량 9.6%...외인 확약물량은 변수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오늘 코스피시장에 데뷔하는 현대중공업 주가 향방에 많은 투자자들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유통물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공모가가 비교적 낮게 형성되는 등 '따상'(공모가 2배의 시초가를 형성한 후 상한가 기록) 기대감도 높아진 상태다. 따상 성공시 공모주 투자자들이 얻을 수 있는 차익은 1주당 9만6000원.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차익매물을 내놓을 것이란 우려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17일 코스피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다. 공모가는 6만원으로 시가총액은 5조3264억원이다. 거래 첫날인 오늘 따상에 성공할 경우 주가는 최대 15만6000원까지 올라 1주당 9만6000원의 차익을 볼 수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현대중공업은 하반기 IPO 대어 중 하나로 먼저 실시한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을 통해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현대중공업은 국내외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총 1633곳이 참여했으며 이중 487곳이 밴드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써냈다. 경쟁률은 1836대 1을 기록했다. 그 결과 공모가는 희망밴드(5만2000~6만원) 최상단인 6만원으로 확정했다. 이후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는 4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증거금은 55조8891억원을 모집해 역대 IPO 증거금 순위 6위에 올랐다.

증권가에선 업계 1위 조선사인 현대중공업 공모가가 저렴하게 형성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상장 후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높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달 27일 보고서를 통해 목표주가 9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할증이 필요한 회사가 가장 낮은 PBR 밴드 0.87배로 상장이 될 예정"이라며 "하반기 에너지 운반선 시황 회복, 2023년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차별적 수주잔고 증가, 선가 인상이 전망된다. 상장 이후 경쟁사들과의 밸류에이션 차이 축소가 확실시 된다"고 전했다.

조선업계 전반적인 수주환경이 개선되고 있는데다가 친환경 선박 기술력에 대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부여하고 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따로 제시하진 않았지만 "글로벌 업계 1위 기업으로, 상장 후 프리미엄 형성 예상한다"며 "LNG선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선박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선박엔진 등 핵심 기자재를 자체적으로 생산 및 판매한다는 점에서 경쟁사와 차별화된다"고 분석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이번달 초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 스마트 조선소 구축, 해상 수소인프라 분야 등에 투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상장 당일 유통가능물량이 적어 수급적으로도 우호적이다. 현대중공업은 유통 가능 주식수는 최대주주인 한국조선해양과 우리사주조합의 보유분, 기관 확약물량을 제외하고 853만8483주다. 이는 총 상장주식수 8877만3116주 가운데 9.6%다.

다만, 외국인 확약 물량이 적다는 점이 변수로 지목된다. 상장 첫날부터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질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 해외 기관투자자들에 배정된 349만1300주 가운데 98.8%가 미확약 물량이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의무확약 물량은 1.3%에 불과하다.

한편, 인덱스 펀드 자금 유입과 관련된 코스피200이나 MSCI 특례 편입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상장 다음날 MSCI 지수에 특례 편입됨에 따라 해외 펀드 자금 유입 기대감 속 상장 2주만에 주가가 공모가 대비 140% 가량 뛰었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거래 개시 후 일주일간의 거래를 지켜봐야겠지만 일단 현재 시가총액 수준으로는 코스피 200이나 MSCI 특례편입 요건을 맞추기 어렵다"며 "MSCI 지수의 경우 만일 시가총액이 7조원 까지 올라온다면 유통 시총을 감안해 11월 정기변경 때 편입될 수 있으며 코스피200엔 내년 3월 정기변경 때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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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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