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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셍지수 25415.69(-278.26, -1.08%)
국유기업지수 8937.29(-138.74, -1.53%)
항셍테크지수 6337.03(-121.94, -1.89%)
* 금일 특징주
콰이쇼우테크놀로지(1024.HK) : 70.4(-7.10, -9.16%)
샤오미(1810.HK) : 24.45(-0.90, -3.55%)
복성제약(2196.HK) : 51.4(-5.15, -9.11%)
헝다뉴에너지자동차(0708.HK) : 5.18(-1.19, -18.68%)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6일 홍콩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가 1%대의 낙폭을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 하락한 25415.69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1.53% 내린 8937.29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1.89% 떨어진 6337.03포인트를 기록했다. 항셍테크지수는 4거래일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섹터별로는 항셍테크지수에 속한 대형 과학기술주를 비롯해, 제약주와 중국 대표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그룹 계열사 종목들이 약세를 주도했다. 이밖에 전자부품, 자동차, 풍력발전 등이 두드러진 하락세를 연출했다. 반면 철강주와 기타 원자재 종목을 비롯해 화공, 카지노, 석탄 등이 강세 흐름을 보였다.
항셍테크지수에 속한 대형 과학기술주의 다수가 하락 마감했다.
대표적으로 콰이쇼우테크놀로지(1024.HK)가 9.16%, 금산소프트웨어(3888.HK)가 7.22%, 샤오미(1810.HK)가 3.55%, 알리바바(9988.HK)가 1.16%, 바이두(9888.HK)가 0.67%, 텐센트홀딩스(0700.HK)가 0.59%, 메이퇀(3690.HK)이 0.09% 하락했다.
콰이쇼우테크놀로지(이하 콰이서우)의 경우 부진한 2분기 실적이 주가를 끌어내린 주된 배경이 됐다. 콰이서우의 올해 2분기 영업수익은 191억4000만 위안으로 48.8% 늘었으나, 순이익에서 70억4000만 위안의 적자를 기록해 적자폭이 81.3%나 커졌다. 조정후 순이익은 47억7000만 위안의 순손실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순손실 규모가 146.2% 확대됐다.
반면, 샤오미는 실적 호조 속에서도 하락했다. 샤오미의 올해 2분기 영업수익은 877억90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64%, 순이익은 82억7000만 위안으로83.9% 늘었다. 조정 후 순이익은 63억2200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7.4% 증가했다. 2분기 영업수익과 조정 후 순이익은 분기별 기록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약 섹터는 반발매수세 유입 등에 조정을 받으면서 대거 하락했다.
대표적으로 복성제약(2196.HK)이 9.11%, 이노케어제약(9969.HK)이 7.16%, Akeso(9926.HK)가 7.02%, 칸시노 바이오로직스(6185.HK)가 6.69%, 야오밍바이오(2269.HK)가 3.47%, 자이랩(9688.HK)이 2.33%의 높은 낙폭을 기록했다.
이밖에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그룹 테마주들은 이날도 급락세를 이어갔다. 헝다뉴에너지자동차(0708.HK)가 18.68%, 항등네트워크(0136.HK)가 4.94%, 중국헝다그룹(3333.HK)이 7.24%, 에버그란데 프로퍼티 서비시스 그룹(6666.HK)이 1.53% 하락했다.
[사진 = 텐센트증권] 26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
pxx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