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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모아어린이집' 5년차 충족률 77%…서울 평균 71.4%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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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권 어린이집 연합 모델…내년 120개 공동체로 확장
양육자 93.7점·원장 92.1점·교사 84.2점 만족도 상승
협업 강화로 운영 차이 극복…지역·어린이집 상생 모델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우수사례1. 관악다움 공동체는 인헌동 내 가정·민간·구립 어린이집이 모여 '아이다움·부모다움·교사다움·우리다움'을 비전으로 협력하는 2025년 신규 모아 공동체다. 선정 초기 어린이집마다 운영 방식과 관점이 달라 조율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통해 양평동스타 공동체와 연결되면서 행사 구성부터 예산 활용, 학부모 소통까지 실제 운영 노하우를 전달받아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아이들은 지역 속에서 놀이와 나눔을 실천해 작은 예술가이자 시민으로 참여했고, 주민들은 자연스럽게 공동체 활동을 지지하는 분위기를 형성했다. 관악다움 공동체는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상생·협력의 구조를 구축해가며, 지역과 어린이집이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동행의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관악다움 공동체 아이들은 정성껏 만든 그림과 조형물을 전시하며 작은 예술가가 됐다. [사진=서울시]

#우수사례2. 도봉구의 더누리 공동체는 각 기관이 쌓아온 운영 방식의 차이로 인해 어려움이 컸다. 이들은 소통 구조를 만들고 협업을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교사들은 실시간 협업이 가능한 Canva를 공동 플랫폼으로 채택해 안내문·가정통신문·놀이기록 등을 공동 제작했으며, 중복 업무를 줄이는 동시에 아이디어 공유 문화를 정착시켰다.

또 열린 톡방을 운영해 원장·교사·센터 담당자가 실시간 소식지와 회의 내용, 사진 등을 공유하며 공동체 운영 구조를 개선했다. 공동체는 각 어린이집의 별명과 캐릭터를 제작해 정체성을 통일하고, 서로 간의 친밀감을 높이며 협업의 결속력을 높여갔다. 모아진 콘텐츠와 기록은 구글 공유폴더에 체계화돼 다음해 교사들에게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기반을 마련했다. 더누리 공동체는 차이를 존중하며 협업 방식을 스스로 구축했고, '같이 만드는 밥상'이라는 말처럼 협력의 기쁨을 실현하는 공동체로 자리 잡았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도보권 내 3~5개 국공립·민간·가정 등 어린이집이 연합해 공간과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입소 대기를 공동으로 조정하는 서울시의 협력 보육모델이다. 이 시스템은 교사·원장·양육자의 경험 공유를 통해 '함께 키우는 돌봄'을 실천하고 있으며, 보육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저출생으로 영유가 수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형 모아어린이집(418개소)의 정원충족률은 77.0%(올해 11월5일 기준)로 서울시 전체 평균인 71.4%를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 영유아 수는 2020년 40만7000명에서 2024년 30만명으로 최근 3년 새 약 26% 감소하며, 어린이집 정원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도봉구 더누리 공동체 교사들이 Canva에서 만든 디자인을 공유하며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서울시]

모아어린이집은 2021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시행 5년차에 접어들었다. 현재 100개 공동체, 418개 어린이집이 참여하고 있다. 2026년에는 120개 공동체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모아어린이집으로 선정된 공동체에는 3년간 공동프로그램 운영비 500만원과 어린이집별 생태친화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개선비 50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3년 지원이 종료된 공동체에 대한 지원도 새롭게 시작했다. 사업 참여 4년차 공동체는 '자립공동체'로 명명돼,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운영모델을 지속할 수 있도록 추가 지원을 받고 있다.

또 공동체 행사에는 신규 공동체가 참관할 수 있는 '모아데이'가 운영되며, 멘토-멘티 방식으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다음 세대 공동체 성장을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됐다.

이처럼 모아어린이집 사업 운영이 고도화되면서 양육자, 원장, 보육교사 모두에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2025년 사업만족도 조사 결과, 양육자 93.7점, 원장, 92.1점, 보육교사 84.2점으로, 이는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무엇보다 사업 참여 연차가 높을수록 만족도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흐름을 나타냈는데, 이는 모아 공동체 운영 경험이 쌓이면서 상생 협력의 기반이 더욱 견고해짐을 보여준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어린이집 간 협력을 통해 보육의 질을 높여온 서울형 상생 보육모델"이라며 "저출생 환경 속에서도 아이와 양육자, 보육현장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돌봄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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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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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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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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