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23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0명 발생한 가운데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담당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도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 30명 중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5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 유증상자 3명으로 조사돼 대다수가 지역커뮤니티 생활 속 감염자라고 24일 밝혔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담당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2021.08.24 mmspress@newspim.com |
특히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담당하는 직원 A씨로 이날 오후 4시 40분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A씨가 20일까지 근무했으며, 23일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여 출근하지 않고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A씨와 접촉했던 31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으며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도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검체반 직원들은 모두 레벨D 방역복 또는 그에 준하는 방호복을 착용하고 현장에 투입되기에 검사자들에 대한 감염전파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8월들어 발생한 제주지역 신규 확진자는 715명이며 최근 일주일(8.17~23)사이에 총 288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하루 평균 41.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있다.
이는 여전히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중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9명이다.
'제주시 종합병원' 관련 확진자 3명, '제주시 대형마트' 관련 확진자 2명, '제주시 노래연습장'과 '제주시 학원 2' 관련 각각 1명,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각각 15명, 20명, 91명, 57명, 39명으로 증가했다.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4일 오전 11시 현재 기준 2467명이며 격리 중인 확진자는 446명, 격리 해제자는 20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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