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번개·강풍 동반 많은 비...안전사고 주의 필요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11개 시·군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 중 7개 시·군에는 강풍특보도 발령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충남 당진, 서천, 홍성, 보령, 서산, 태안, 예산, 청양, 아산, 공주, 천안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 특보 발효현황 [사진은 기상청 날씨누리 화면 캡쳐] 2021.08.21 rai@newspim.com |
이 중 당진, 홍성, 서산, 태안에는 강풍 경보를, 아산과 예산에는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중국 산둥반도 남쪽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으며 점차 충남권 전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21일 낮(오전 9시~오후 6시) 동안 강하게 내리다가 저녁에 충남 서해안 지역부터 점차 약해져 22일 새벽(오전 3시)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낮(오후 3시)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21~22일 예상 강수량은 30~100mm, 일부 지역은 12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다.
기상청은 계곡이나 하천 상류에 내리는 비나 소나기로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며 저지대침수와 하천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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