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14일, 회장단 3개사·스타트업 13개사
지난해 협업 성공 스타트업, 성과 창출 눈길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창립 75주년 기념 '무역협회 회장단 기업-국내 스타트업 간 오픈 이노베이션'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는 행사에는 스포츠·안전 장갑 1위 제조기업인 '시즈글로벌', 치과 신경치료 충전재 분야 세계 점유율 1위 '메타바이오메드'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 및 서비스 기업 '엑시콘' 등 회장단 3개사가 참가한다.
이어 사물인터넷(IoT), 가상·증강현실(VR·AR), 디스플레이, 로봇 업무자동화(RPA) 분야의 스타트업 13개사와 온라인으로 미팅을 진행한다.
[사진 제공 = 한국무역협회] = '무역협회 회장단 기업-국내 스타트업 간 오픈 이노베이션'에 참가한 기업들이 온라인으로 미팅을 진행중이다. |
문성진 시즈글로벌 연구소장은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정보통신(ICT) 융복합 기술의 접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구체적으로 열선장갑 개발, 복합 운동기구 센서 적용, 장갑을 활용한 재활치료, 가상 촉감 개발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창립 기념행사로 진행된 '무역업 분야 오픈 이노베이션'에서 협업에 성공했던 스타트업들은 좋은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인공지능 챗봇 솔루션 '올거나이즈'는 무역협회가 직접 운영하는 기업간 온라인 거래 알선 사이트인 '트레이드코리아'에 챗봇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스타트업브랜치와 국제무역통상연구원과 협업해 인공지능 기반의 자동 영상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웨인힐스벤처스'도 최근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박선경 무역협회 혁신생태계실장은 "실증(PoC) 테스트베드 사업 등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우수한 스타트업이 무역업계 전반의 혁신 성장 동력원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freshwater@newspim.com